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6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말씀을 잘 보면 하늘의 아버지는 완전하시지만 우리 인간은 아직
완전한 존재가 못 되었으니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종종 “못된 놈”이라고 욕하는데 그런 뜻입니다.

그렇다면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완전하다면 完全無缺의 의미입니까?
결함(缺陷)이 전혀 없고, 결핍(缺乏)이 전혀 없는 존재입니까?
그것보다는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앞의 얘기를 볼 때
사랑에 있어서 완전한 사람이 되라는 뜻일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불완전하냐 하면 상대에 따라 사랑이 달라집니다.
사랑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지 않고 상대가 좋은 사람이면 사랑하고
나쁜 사람이면 도저히 사랑할 수 없습니다.

고백성사를 주다보면 미움의 죄를 많이 고백하는데,
그 미워한 죄를 고백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나쁜지,
얼마나 나에게 잘못했는지를 한참 나열합니다.
남의 죄를 대신 한참 고백한 뒤에,
그러니 미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식입니다.
그렇다면 사랑하기 위해서도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좋은 사람만 내 주위에 득실거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에 있어서 완전하려면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똑 같이 빛을 주시는 하느님처럼
사랑의 주도권이 나에게 있어야 하고 원수도 원수가 아니어야 합니다.
전에는 원수였었는데 우리의 사랑이 원수를 정복할 정도로 자라나
이제는 더 이상 원수가 아니게 될 때 우리는 완전해진 것입니다.
Love conquers enemy!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Jun

    연중 11주 목요일-주의 기도 풀이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너무나 당연한데도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기도는 하느님께 하는 것인데 인간에게 보이기 위해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와 함께 말을 많이 해야 기도 잘 하는 것으...
    Date2011.06.16 By당쇠 Reply1 Views830
    Read More
  2. No Image 15Jun

    연중 11주 수요일- 참 자기를 살려면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의나 선을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왜, 무엇이 문제인가? 얼마 전 40대를 막 넘어선 자매와 얘기를 나눴는데 나이...
    Date2011.06.15 By당쇠 Reply1 Views803
    Read More
  3. No Image 14Jun

    연중 11주 화요일-완전의 의미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말씀을 잘 보면 하늘의 아버지는 완전하시지만 우리 인간은 아직 완전한 존재가 못 되었으니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종종 “못된 놈”이라고 욕하는데 ...
    Date2011.06.14 By당쇠 Reply0 Views865
    Read More
  4. No Image 13Jun

    연중 11주 월요일- 악에 대한 진정한 승리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내 눈을 빼었다고 그 원수의 눈을 뺀다고 빠진 눈이 다시 붙는가? 눈이 다시 붙지는 않지만 마음이라도 통쾌하고 내가 행복해질까? 복수...
    Date2011.06.13 By당쇠 Reply0 Views783
    Read More
  5. No Image 12Jun

    성령 강림 대축일-내쉼과 들이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예수님께서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창세기를 보면 하느님께서 아담을 흙으로 빚으신 다음, 코에 숨을 불어넣으시니 아담이 숨을 쉬게 됩니다. 오늘 주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숨...
    Date2011.06.12 By당쇠 Reply2 Views947
    Read More
  6. No Image 11Jun

    성 바르나바 사도 축일- 참 사랑은....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착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소극적으로는 남에게 나쁜 짓 하지 않는 사람이요, 적극적으로는 남에게 선을 끼치는 사람이겠지요. 제 생각에 요즘처...
    Date2011.06.11 By당쇠 Reply0 Views814
    Read More
  7. No Image 10Jun

    부활 7주 금요일- 사랑은 보물과 같기에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저는 사랑 고백을 한 적이 없습니다. 연인에게 사랑 고백을 한 적이 없다는 뜻만이 아닙니다. 연인에게나 누구에게나 사랑 고백을 한 적이 없다는 얘...
    Date2011.06.10 By당쇠 Reply2 Views83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29 1130 1131 1132 1133 1134 1135 1136 1137 1138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