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세속의 장식물로 치장하지 않은 요한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주님의 십자기를 믿으라고 훈계하신 디음, 그들이 떠나자 군중에게 설교하시며 가난한 이들을 덕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들이 자만과 변덕에 빠져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유익한 것보다 겉치레를, 영원한 것보다 덧없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될까 걱정하셨던 것입니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아직 경작되지 않은 메마른 불모지인 광야로 세상을 비유하신 말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곳은 소출을 내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그런 세상에서는 물질에 마음이 쏠려 있는 사람들, 내면의 덕은 결여된 채 세속의 부질없는 영광을 자랑으로 삼는 자들이 모범으로 칭송받지요. 세상 풍파에 시달리며 갈팡질팡하는 위태로운 자들을 갈대에 견준 것은 적절합니다(3마카 2,22 참조). 우리는 든든한 뿌리가 없는 갈대입니다.... 갈대는 강을 좋아하고 흘러가는 것을 좋아하지요. 우리는 세상의 사라지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암브로시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2. 어진 목자 예수
예수님은 마태오 복음과 루카 복음의 「잃었던 양 비유」에서 자신을 목자에 비유하신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가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다가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둔 채 잃은 것을 찾아낼 때까지 뒤쫓아 다니지 않겠습니까? 그러다가 찾아내면 기뻐서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가서 벗과 이웃을 불러모아 ‘함께 기뻐해 주시오. 잃었던 양을 찾았소’ 할 것입니다”(루가 15,4-6).(116)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2주간 인내 / 친절 /성실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6장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2장 경사스러운 사건
귀부인은 다시 발현하여 비밀을 말씀하심
6월 13일에 루치아가 성모님과 어떤 대화를 하였는지 다음에 말하는 것을 들어 보자.
“나는 염치불구하고 성모님께 우리를 함께 천국으로 데려가 주십사고 청하였습니다.”.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그래, 머지 않아 프란치스코와 히야친따를 데리러 오겠다. 그러나 너는 좀 오랫동안 이 세상에 있어야 하겠다. 예수님은 너를 통해서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좀더 잘 알고 나를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신다. 예수님은 티없는 내 마음에 대한 신심을 세상에 전하려는 뜻을 갖고 계시다.”
그래서 루치아는
“그렇다면 저 혼자만 남게 됩니까?”
하고 쓸쓸함을 호소하자 성모님은
“아니다. 걱정말아라. 나는 절대로 너를 버려 두지 않겠고 티없는 내 마음은 너의 피난처가 되겠으며 너를 하느님께 인도하는 길이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루치아는 최근에 와서 발현에 관한 새로운 글을 발표했다.
성모 마리아는 위에 말씀드린 사정을 이야기하시연서 양 손을 펴셨고 우리 위에 다시 그 강한 빛을 비추셨습니다. 그 빛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 안에 잠겨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프란치스코와 히야친따는 하늘로 향해 올라가는 빛줄기 속에 있는 것처럼 보였고 저는 지상으로 뻗쳐진 광선 안에 있었습니다. 귀부인의 오른쪽 앞에는 가시로 둘러싸인 심장이 있었으며 이쪽 저쪽여러 곳이 가시에 찔려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성모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이시고 온 세상에서 수없이 저질러지는 죄 때문에 이렇게 고통을 당하시며 사람들의 고행(희생)과 속죄를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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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