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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셨다."

어제 복음에서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일꾼을 보내달라고 청하라고 하신 주님께서 이제 12사도를 부르십니다.
그런데 많은 제자들 중에서 12사도만 뽑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12사도란 말할 것도 없이 이스라엘의 12 지파의 대표로서
주님께서는 이들로써 당신의 교회를 이루시겠다는 뜻이지요.
그러므로 12 사도는 이스라엘 12 지파를
모두 모아들이는 역할을 해야 할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주님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12 지파 중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모아들이겠다는 의지 말입니다.

저도 얼마 전 제가 하고 있는 단체의 중간 역할을 할 사람을 두면서
어떤 개념으로 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역을 나눠 지역 책임자로 임명할까,
백인대장처럼 회원을 숫자로 나눠 담당하게 할까 생각하다가
오늘 복음의 12 사도가 생각이 나서 12 분을 임명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중요한 의미들을 부여한 것입니다.
우리 모임은 세속 집단이 아니라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라는 뜻과
누구도 배제하지도 빼놓지도 않고 모두 모아들이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백성을 모아들이겠다는 것은
첫 번째로 흩어진 백성을 모아들이는 것입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흩어졌던 하느님 백성을
이제 주님을 중심으로 모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2 사도에게 첫째로 필요한 것은
모임의 중심이 자기가 아니라 주님이라는 인식입니다.

두 번째는 갈라졌던 하느님 백성을 다시 모아들이는 것입니다.
갈라진 이유가 수없이 많겠지만 그것 다 자기를 고집하였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12 사도에게 두 번째로 필요한 것은
자기를 고집하지 않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포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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