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랑하면 가는 길
‘들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병자는 들것에 실려 다니지만 치유되고 나면 그가 들것을 들고 다닌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사도가 뭐라고했습니까?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갈라 6,2)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율법은 사랑이고, 사랑은 우리가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지 않으면 완성되지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에페 4,2-3). 여러분이 아플 때는 이웃이 여러분을 지고 다녀 줍니다. 여러분이 치유되었거든 이웃을 져 주십시오. 오, 사람이여, 그대가 그리한다면 그대에게 모자라는 것을 채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대의 들것’을 드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들었으면 가만히 서 있지 말고 걸어가십시오.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때 여러분은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행
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우리가 미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사랑해야 하는 주 하느님 아니고 어디겠습니까? 우리는 아직 주님께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웃이 있습니다. 함께 걷는 이를 져 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몹시도 그 곁에 머무르고 싶어 하는 분께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33. 메시아 예수
메시아라는 개념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너무 낯설다. 그 옛날 유다인들의 메시아 개념에는 하느님께서 세상에 관여해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었다. 메시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 민족의 지배에서 해방시켜 평화롭게 살게 하고 억압받는 백성에게 자의식을 심어 주실 분이었다. 그는 약속된 땅으로 백성을 인도한다. 거기서는 누구나 자기 뜻을 펼 수 있고 능률을 극대화하라고 ‘채근하는 감독’의 억압도 없다. 메시아는 하느님의 통치를 지상에서 볼 수 있게 해 준다. 하느님은 모든 인간들 가까이 계시다. 하느님께서 가까이 계시면 평화는 두 번 다시 깨지지 않을 것이다 .(160)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3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3-26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생태 지향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오, 예수님,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세기에 걸쳐 당신을 평화의 왕으로 갈망해 왔나이다. 예언자들이 당신을 노래했으며,모든 시대의 민족과 나라가 당신을 평화를 주시는 분으로 그리
워했습니다. 죄악과 불의로 억압받고 다툼과 전쟁에 신음하는 이들이 당신을 갈망했으며 위험에 빠진 이들이 평화가 동터오는 그날을 기다렸나이다. 시편 저자는 다음과 같이 평화를 노래하며 기도하나이다.
주님, 당신께서는 당신 땅을 어여삐 여기시어
야곱의 운명을 되돌리셨나어다.
당신 백성의 죄를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잘못을 덮어주셨나어다.
당신의 격분을 말끔히 거두시고
당신 분노의 열기를 돌리셨나이다.
저희 구원의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키소서.
저희에 대한 노여움을 푸소서.
끝끝내 저희에게 진노하시렵니까?
당신 분노를 대대로 뻗치시렵니까?
당신께서 저희를 다시 살리시어
당신 백성이 당신으로 기뻐하게 하지 않으시렵니까?
주님, 저희에게 당신 자애를 보이시고
저희에게 당신 구원을 베푸소서.
하느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나는 듣고자하노라.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당신께 충실한 이들에게
진정 평화를 말씀하시는도다.
그들은 다시 우매함으로 돌아가지 말지어다.
정녕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에게는 구원이 가까우니
우리 땅에 영광이 머무르리라.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주님께서도복을베푸시어
우리 땅이 그 열매를 내어주리라.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나가고
그분께서는 그길 위에 걸음을 내디디시리라.(시편 85,1-14)
0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당신 안에서 사랑과 믿음,
정의와 평화가 서로 만나게 하소서.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44)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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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AP(Ecology Meryem Ana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