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5.12 06:27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쉬운 것이라면
예수님께서 계명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은만큼
그것은 놀라운 것임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면
우리는 주님의 친구가 됩니다.
목숨을 내놓기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우리가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속량의 제사를 생각하는 것으로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도
그것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부족한 모습은
잘못을 저지르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지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려고 노력할 때
그 부족한 모습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랑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용서의 경험으로
상대방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잘못에도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그것을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을 만날 때,
나의 부족함을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시는 하느님을 만날 때,
우리는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것을 위해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부족함을 보는 곳에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가혹하게 심판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족함을 많이 볼수록 사랑도 크게 느끼지만,
나 자신을 가혹하게 대하면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도 나 자신을 가급적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나의 약점을 숨기지도 않고
나의 약점을 과장하지도 않을 때,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 주시는 하느님을 만나고
그 사랑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May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요한 15,18) 박해에 대비하라 주인이 먼저 고난을 당했는데, 종인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달가워...
    Date2023.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1
    Read More
  2. No Image 12May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쉬운 것이라면 예수님께서 계명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
    Date2023.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3
    Read More
  3. No Image 12May

    부활 5주 금요일-결정을 할 때

    "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에서 사도들과 원로들은 사도 회의의 결과를 안티오키아 교회에 알리면서 ‘성령과 우리는’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우리는 이렇게 결정했...
    Date2023.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43
    Read More
  4. No Image 12May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사랑이 유일한 계명인가? 그런데 예수님께서 마치 다른 계명은 없다는 듯이 “이...
    Date2023.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8
    Read More
  5. No Image 11May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을 말씀하십니다. 머무르라는 말씀은 우리가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무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이어지는 구절을 보면 그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주...
    Date202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0
    Read More
  6. No Image 11May

    부활 5주 목요일-사랑에 머물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 사랑 안에 머물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우리에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당신 사랑 안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또는 당신 사랑 안에 머물지 않을까 염려하시기에 하시...
    Date202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48
    Read More
  7. No Image 11May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Date202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1365 Next ›
/ 13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