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람들이 건전한 두려움에 휩싸이다
요한이 할례를 받고 이름을 얻었을 때,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신 디음, 성령께서 내려오시고 그분 이름이 사도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을 때도 사람들은 지극히 건전한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가까이 살아서나 율법에 대한 지식으로 이웃 간인 유대인들뿐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의 백성들이 그랬지요. 요한의 높은 덕망에 관한 소식은 유다 산악 지방에서만 아니라 세상 나라들과 세속 현자들을 능가하여, 사방에서 사람들이 이전의 생활방식을 등지고 모여 와 그의 믿음으로 드러난 성사의 신비를 얻었습니다.
-존자 베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44. 십자가 죄인 예수
이 모든 해석과 더불어 어두운 견해도 없지 않다. 만백성이 기다린 메시아요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인간이 십자가에 매달아 무참히 죽였다는 사실은 실로 추하고 불쾌하다. 하느님의 모습을 그리는 데 십자가가 오히려 심각한 장애가 된다고 보는 그리스도인들도 많다. 십자가를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하느님의 이미지와 짝지우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느님이 우리 죄에 대한 대속으로 당신 아들의 죽음을 원하셨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성서에는 그런 말이 없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계시해 주셨다. 그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고난을 당하시고 우리의 고통을 끝까지 함께 나누다가 결국 변화시키는 분이다.(206)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6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14-16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 생태 지향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삼위일체 유일신 신앙의 고백
삼위일체론의 확립과 유일신 신앙
터툴리안은 삼위일체라는 말을 최초로 시용한 인물로서 서구 신학의 창시자라 할 만한 사람이었다. 그는 삼위일체론이라는 교의가 제정될 때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들, 예를 들면 ‘한 실체-세 위격' 이라는 핵심 용어를 처음으로 라틴어로 표현하였다. 라틴어로 표현된 ‘한 실체- 세 위격' 이라는 표현이 헬라어로 번역되면 ‘한 본질-세 표현 양태'가 된다.
여기에서 앞에 지리잡은 용어 ‘실체, 본질'은 불변하고 영원하고 나뉠 수 없고 주체적이고 단일하면서 보편적인 하나님의 신성을 표현한다. 뒤에 자리잡은 세 위격은 유일신 하나님이 자기를 계시 하신 다양한 모습, 표현, 양태 , 활동 작용 등을 나타내려는 단어이며 ‘궁극적 실재' 의 구체적 측면이다.
삼위일체론의 교의 형성 과정에서 나타난 혼란은 ‘언어'가 가진 개념 차이에서 증폭되었고, 이해 방식에서 나타난 견해 차이는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서방 교회 전통과 신비적이고 직관적인 동방 교회 전통의 차이에서 한번 증폭되었다.
우선 용어 사용에서 나타난 개념적 혼란의 경우를 살펴보자. '실체'란 어떤 실재가 바로 그 자신답게 되는 고유하고 불변하는 성질이며 ,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스스로 자기일 수 있는 독립성이고, 다양한 자기 존재 양식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본질을 일컫는다. 이것이 서양 철학, 특히 그리스 철학 전통에서의 ‘실체'에 대한 기본 이해이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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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eotokos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