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율법 때문에 하는 단식과 스스로 원해서 하는 단식
종교 계율이 갈라놓은 그들을 악의라는 유대가 묶은 것이 아니라면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공동으로 지닌 것이 무었이었겠습니까?
이럴 때 시샘은 방향감각을 잃습니다. 사람들을 가르는 데 익숙한 질투가 이때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습니다. 유대인들은 모세를 주님보다 못하게 볼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한의 제자들은 그리스도를 요한보다 앞세울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해 똑같이 나쁘게 말했습니다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어째서냐고 했느냐? 너희는 단식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 때문에 한다. 단식은 단식하는 이를 나타내지 않고 단식을 명하는 이를 나타낸다. 마지못해 단식하는 너희에게 단식의 열매는 무엇이냐?’
-페트루스 크리솔로구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46.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에게서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이미지가 바로 구세주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다. 이것이 신앙의 핵심이다. 구원은 ‘풀다’라는 말과 관련이 있다. 묶여 있던 것, 우리를 억누르던 것이 풀린다. 고통과 곤경에서 풀려나면 기쁘다.(213)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7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9-13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돌봄 주간 :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삼위일체 유일신 신앙의 고백
삼위일체론의 확립과 유일신 신앙
고대 그리스 연극 공연장에서 어떤 희극 또는 비극 작품의 스토리가 전개될 때마다 동일한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하기 위하여 쓰고 나오는 ‘얼굴의 탈(mask)을 ‘페르소나'(persona)라고 불렀다. 동일한 배우가 왕으로서 또는 거지로서 혹은 농부로서 연극의 극적 전개를 위해 다양한 의상과 탈을 쓰고 출현할 때 배우는 변함없이 동일한 인물이지만 나타내는 ‘위격' 이 달랐던 것이다. 그런데 삼위일체론이 격론을 불러일으키면서 본래의 ‘위격' 개념은 뒷전으로 물러나거나 약화되어 버리고, 그 대신 독립적 의지와 자의식과 인격을 갖춘 ‘위격' 개념이 우세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었다. 성부 하니님 , 성자 그리스도, 성령은 각각 독립된 신적 실체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 그리스도교 신관은 유일신 신잉이 아니라 삼신론 신앙으로 변질되어 버릴 위험이 있었던 것이다.
4세기 이후로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 교의를 발전시켜 온 한편에는 라틴어를 공식 신학적 용어로 사용하면서 십자가의 대속론적 의미와 원죄론을 바탕에 깔고 구원론을 전개해 온 서방 정통 교회가 있다. 크게 보면 현재 로마 기톨릭 교회 전통과 개신교 전통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신학적 담론에서 헬라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원죄론보다는 창조 당시 인간이 선한 존재였다는 것을 강조하며, 부활 신학을 발전시켜 왔던 동방 교회의 전통이 있다. 동방 교회 전통은 좀더 신비적이고 직관적이며 인간의 본성이 궁극적으로는 신을 닮아 변용되리라는 열려진 인간학을 발전시켰다. 알렉산드리아와 동로미제국 지역 , 지금의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한 비잔틴 그리스도교 지역에 속한 교회, 그리고 러시아에 뿌리내린 동방정교회가 이 전통에 속한다.(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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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