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8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루카 7,3-5)
회당을 지어 준 백인대장
유대인들은 백인대장을 더 많이 칭송하려고 주님께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늘 배척당하시던 건물을 지어 준 사람에게도 하늘의 자비가 내렸거늘, 하물며 날마다 그분에 관한 설교가 이루어지는 성전을 지은 사람에게는 어떤 자비가 내리겠습니까? 주님께서 인정하신 것은 백인대장이 한 일이 아니라 그가 한 일의 정신이었습니다. 아직 그리스도인이 생겨나지 않았을 때 그가 회당을 그토록 열심히 지어 주었디면, 그리스도인들이 쓸 교회는 더욱 열심히 지어 주리라는 것을 충분히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짓는 것은 유대인들의 회당이었지만 그가 선포하는 것은 그리스도입니다.
-토리노의 막시무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예수님은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셨을까?
내가 예수님께 매료되는 이유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자기를 버리고 이기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 멋진 말을 나도 알고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영성이란 일상적인 것이라고들 한다. 갈등이 일어나고 비판받고 실망하고 상심하는 모든 상황에서 내가 상처 입은 자아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나를 다른 차원으로,하느님의 차원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따를 것인지가 결정된다.
그래서 루카 복음이 중요하다. 루카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삶을 묵상하면서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 “우리는 마땅히 많은 환난을 거쳐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사도 14,22). 그리스어 ‘틀립시스(thlipsis)’는 ‘곤경 · 낙담 · 난관 · 모욕’이라는 Emt이다. 외적 · 내적으로 적잖은 곤경을 겪으면서 신비주의자 요하네스 타울러의 말대로 “궁지”에 빠졌다 나가면서 나의 길은 하느님 나라로 이어진다. 또한 나의 길은 “하느님의 영광”으로 하느님께서 지으신 유일하고 영광스런 모습으로 나아간다. 이 길을 가면서 내 안의 하느님 모습을 가리고있는 많은 허물이 벗겨진다. 매일 궁지에 빠졌다가 혜쳐 나오면서 나의 자아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더욱 뚜렷하게 빛난다.(245)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18-21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생태 지향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루카 19,1-10
예수님과 자캐오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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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