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1일 연중 26주일
고도미니코 ofm

오늘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은 자신의 영혼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4가지 기준을 제시하여 질문합니다. 바오로가 이 서간을 쓸 때, 앞으로 어떠한 판결을 받을지도 모르는 채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서간은 통상 에페소서, 콜로새서, 필레몬서와 함께 ‘옥중 서간’으로 불리웁니다. 그러기에 이 옥중서간은 일상에서 힘을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얻는지, 위로를 어디에서 찾는지, 무엇으로 말미암아 사람들과 사귀는지, 마지막으로 어떠한 마음을 지니고 사는지 우리 영혼의 상태를 돌아보게 합니다.

첫번째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힘을 얻습니까?” 질문을 합니다. 사도 바오로의 복음적 열정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입니다. 감옥생활, 냉대와 학대, 매맞음, 죽음의 위협, 병고, 배고픔 , 추위, 영적고통 등 여러가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내롭게 견뎌 낼 수 있는 힘은 단지 그리스도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오로가 체험한 그리스도 신앙이 우리의 힘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듣는데서 비롯됩니다. 들음은 하느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기회가 좋든 나쁘든 슬플때나 기쁠때 늘 항구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위안을 받습니까?” 입니다. 위에서 말한 그리스도의 믿음과 사랑은 일맥상통합니다. 믿음이 있기에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기에 믿을 수 있습니다. 참된 위안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위로의 원천이신 그리스도의 사랑 체험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위해 먼저 수반되는 것은 이웃사랑과 자기사랑입니다.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이웃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참된 위안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성령의 감화로 서로 사귀는 일이 있습니까? 입니다. 우리의 사귐은 무엇보다도 성령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린다’는 사도 바오로의 말처럼 사람을 살리는 ‘살림살이’ 사귐을 해 나갈 때 성령의 감화를 받은 사람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 살림살이는 다음의 질문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애정을 나누며 동정하고 있습니까? 입니다. 한마디로 자비의 마음을 지니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자비를 지닐 때 사람을 살리게 합니다. 자비의 마음이란 다른 이의 기쁨과 고통을 나의 것처럼 받아들이고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영혼의 건강을 위해 주님의 영, 즉 성령을 지니고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주님의 영, 성령의 식별기준을 제시한 성 프란치스코의 권고를 상기합니다.

“하느님의 종이 주님의 영을 지니고 있는지 없는지를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 주님이 그를 통하여 어떤 선을 행하실 때 그의 육신은 그것 때문에 자기 자신을 높이지 않고, 인간의 육신은 항상 모든 선을 거스르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자신을 비천한 자로 여기고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도 더 작은 자로 평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코린 3-8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파리의 “빌레(Billets) 가(街)”에서 있었던 성체모독
프랑스-1290년
1290년 한 가난한 부인이 파리의 빌레 가 (Billets- Strasse)의 어느 유태인에게 매우 예쁜 그녀의 옷을 저당잡혔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그 옷을 다시 찾으려고 했을 때, 전당포 주인은 부인이 지불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가격을 요구하였다.
그 때 그 유태인은 그녀에게 만일 그녀가 받은 성체를 가져다 준다면 돈을 치르지 않아도 그 옷을 돌려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양심이 없는 이 부인은 하느님을 도둑질하는 무서운 짓을 범하기로 작정했다. 그녀는 부활절 성찬식에 참석하여 그 성스러운 성체를 몰래 감추어 가지고 나와 그 성체를 빌레 가(街)로 가져갔다.
그 가련한 상인은 증오에 가득차서 성체를 탁자 위에 놓고 칼로 여러 번 찔렀다.
그 때 그 칼에 찔린 성체에서 즉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놀라운 기적에도 불구하고 그 하느님의 모독자는 참회하지 않고 망치를 가져와 성체를 탁자에 못박았다. 여전히 더 많은 피가 계속해서 흐르자, 그는 놀란 나머지 하던 짓을 멈추더니 이번에는 그 성체를 불 속에 던져버혔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성체는 전혀 불에 타지 않은 채 불 속에서 저절로 나와 방안을 떠다녔다. 그 때 하느님을 모독한 그 사람은 성 체를 다시 싸가지고 물이 펄펄 끓고 있는 솥에 넣었다.
그러자 물은 곧 피처럼 붉은 색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그 성체는 다시 공중으로 떠올랐다.(230)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Oct

    2023년 10월 1일 연중 26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1일 연중 26주일 고도미니코 ofm 오늘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은 자신의 영혼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4가지 기준을 제시하여 질문합니다. 바오로가 이 서간을 쓸 때, 앞으로 어떠한 판결을 ...
    Date2023.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7
    Read More
  2. No Image 30Sep

    연중 25주 토요일

    연중 25주 토요일-2013   “그때에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
    Date2023.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41
    Read More
  3. No Image 30Sep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치유 기적을 일으키신 다음 곧바로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치유 기적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고 복음사가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예수님께 손을 댄다는 것은 그래서 사람들의 손에 돌아가실 것이라는 것은 상...
    Date2023.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0
    Read More
  4. No Image 30Sep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루카 9,43-44) 그리스도의 수난과 희생 양 수난의 신비...
    Date2023.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5. No Image 29Sep

    한가위

    오늘 복음을 자칫 잘못 들으면 고생한 다음 갖게 되는 쉼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재산을 모으느라 고생한 다음 쉬면서 즐기려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들려서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움직여야만 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것을 예수님께서 ...
    Date2023.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5
    Read More
  6. No Image 29Sep

    한 가위-한량없는 은총 안에서

    설 명절이 한 해의 시작을 함께 기뻐하는 명절이라면 한가위 명절은 한 해의 결실을 함께 기뻐하는 명절입니다.   그러니 한가위 명절은 수확의 기쁨이 있어야 하고, 그 기쁨을 같이 나눌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둘 다 없으면 말할 것도 없고 한 가지만 없어...
    Date2023.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7 Views574
    Read More
  7. No Image 29Sep

    2023년 9월 29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9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루카 12,15) ...
    Date2023.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