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07 추천 수 0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의 말씀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일흔두 제자의 파견 얘기의 끝에 제자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자들은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말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소돔보다도 큰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경고에 이어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에 하시는 경고입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경고는, 저주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이곳 사람들이 불행해지라고 저주를 퍼부으신 것이 아닙니다.

 

계속 이렇게 살면 불행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시는 것이고

경고를 통해 그들을 돌아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고는 주님의 또 다른 사랑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의 불행은 경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불행입니다.

자기들이 지금 불행한 줄 모르는 불행이고,

불행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발작적으로 거부 반응을 보이는 불행이며

그래서 불행에서 돌아설 기회를 날려 버리는 불행입니다.

 

사실 이들은 기적을 보고도 그것을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의 표시로

받아들이지 못함으로써 회개의 기회를 날려 버린 자들입니다.

 

기적마저 그렇게 만든 그들이었니 듣기 싫은 경고를

하느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고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더 큰 불행은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바로 그것이요,

경고의 주님을 행복의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불행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없이 인간이 감히 행복을 꿈꾸다니요.

더욱이 신자라면서 하느님 없이 행복을 꿈꾸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주민과 취약 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바자회를 합니다.
기도와 관심 부탁 드리고, 오셔서 함께해주시기를 또한 청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7:24
    08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불행하도다!)<br />http://www.ofmkorea.org/16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6:42
    1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행복하지 않은 자 불행하다.)<br />http://www.ofmkorea.org/413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6:15
    1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행복하지 않은 자 불행하다.)<br />http://www.ofmkorea.org/413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5:16
    14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저주가 아니라 당부)<br />http://www.ofmkorea.org/656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4:37
    16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불행한 줄도 모르는 불행에 대한 경고성 애원)<br />http://www.ofmkorea.org/941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3:51
    17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나는 지금 회개하지 않고 우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br />http://www.ofmkorea.org/1119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3:18
    18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br />(공짜 인생은 별로 할 일이 없다.)<br />http://www.ofmkorea.org/1540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1:58
    2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br />(고통의 신비)<br />http://www.ofmkorea.org/50978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0:15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Oct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기적만 쫓아가는 것은 좋지 않지만 기적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것은 기적에서 드러난 하느님...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95
    Read More
  2. No Image 06Oct

    연중 26주 금요일-경고도 사랑이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일흔두 제자의 파견 얘기의 끝에 제자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자들은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말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소돔보다도 큰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경고에 ...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07
    Read More
  3. No Image 06Oct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2
    Read More
  4. No Image 05Oct

    연중 26주 목요일-가라는 명령 앞에서 우리는?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오늘 복음은 일흔두 제자가 파견되는 내용으로서 루카 복음에만 있는 얘깁니다...
    Date2023.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703
    Read More
  5. No Image 05Oct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
    Date2023.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8
    Read More
  6.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맛 볼 수 있다면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그러므로 우리는 충만한 선, 모든 선, 완전한 선, 참되시고 으뜸선이신 우리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시며 홀로 진실하신 하느님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우리는 원하지도 말고 바라지도 말며, 마음에 들어 ...
    Date2023.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94
    Read More
  7. No Image 04Oct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Date2023.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