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이 포위되고 황폐해질 때가 되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빠져나오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때의 예루살렘은 천상 예루살렘이 아닙니다.
인간이 세우고 인간이 판을 치는 예루살렘입니다.
거기에 사람의 아들은 아니 계십니다.
그러니 세속이고 속세입니다.

이 세속과 속세를 우리는 당연히 떠나야지요.

그런데 이 예루살렘이 황폐화될 때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사람이 있을 거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세속적인 사람은 그럴 겁니다.
세속적인 사람은 세속 예루살렘이 망할 때 두려움에 까무러칠 겁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런 거 아닙니다.
세속을 떠난 사람,
세속을 떠나려는 사람은 오히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 겁니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멸망을 보지 않고 도래를 봅니다.

아니 멸망 그 안에서 도래를 봅니다.
끝에서 처음을 보고,
절망 그 안에서 희망을 봅니다.

그것도 아닙니다.
어둠 그 안에서 밝음을 보고.
죽음 그 안에서 부활을 보는 그런 정도가 아닙니다.
그것을 넘어 아예 빛과 생명 그 자체이신 분을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Nov

    대림 1주 월요일- 병의 치유가 아니라 사랑의 체험인 구원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저는 요즘 가슴이 저미는 아픔을 느낍니다. 전에는 이 아픔이 어떤 것인지 솔직히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아픔이 제 가슴에 온통 자리하고 있습니...
    Date2011.11.28 By당쇠 Reply3 Views786
    Read More
  2. No Image 27Nov

    대림 제 1 주일- 기다림은 갈망이고, 갈망은 사랑이다.

    “깨어있어라. 집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이 오심을 기다리는 시기가 왔습니다. 우리가 기다림은 주님께서 꼭 오시기 때문이지요. 주님께서 꼭 오시지 않는다면 기다림도 무망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지 않을까 봐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
    Date2011.11.27 By당쇠 Reply0 Views647
    Read More
  3. No Image 26Nov

    연중 34주 툐요일- 말의 목이 아니라 욕망의 모가지를 베어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마음이 물러진다. 무슨 뜻입니까? 무르다는 것은 굳거나 단단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무르다는 것은 마음이 굳지도 단단하지도 못한 겁니다. 그...
    Date2011.11.26 By당쇠 Reply2 Views772
    Read More
  4. No Image 25Nov

    연중 34주 금요일- 내게 영원히 남는 말씀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져도 당신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하시는데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데 어떻게 말은 사라지지 않고 남겠으며, 사라지지 않고 남는다 한들 그 말이 어디에 가 닿을 거냐고...
    Date2011.11.25 By당쇠 Reply0 Views881
    Read More
  5. No Image 24Nov

    연중 34주 목요일- 머리를 들고, 허리를 펴라!

    “이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이 포위되고 황폐해질 때가 되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빠져나오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때의 예루살렘은 천상 예루살렘이 아닙니다...
    Date2011.11.24 By당쇠 Reply0 Views849
    Read More
  6. No Image 23Nov

    연중 23주 수요일- 미리 준비하지 마라!

    “미리 준비하지 마라.” 이번 주 복음은 계속 때를 얘기합니다. 어제는 허물어질 때를 얘기했고, 오늘은 적대자 앞에서 증언해야 할 때를 얘기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임금들과 총독들에게 끌려가 증언을 하게 될 때 미리 준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람의 ...
    Date2011.11.23 By당쇠 Reply2 Views615
    Read More
  7. No Image 22Nov

    연중 34주 화요일- 언젠가는 허물어질 겁니다.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몇몇 사람이 성전이 참으로 아름답게 지어졌다고 얘기하자 그것이 하나도 남지 않고 다 허물어질 거라고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말슴하십니다. 허물어진다는 것은 세운 것, 쌓은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허물어질 ...
    Date2011.11.22 By당쇠 Reply1 Views57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64 1065 1066 1067 1068 1069 1070 1071 1072 1073 ... 1323 Next ›
/ 132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