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2.01 08:04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무의 잎이 돋는 것을 보고
여름이 온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경험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반복된 경험으로
잎을 보면 저절로 여름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 앞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오는 날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오늘 말씀에서 '이러한 일들'이라는 것은
그 말씀을 가리킨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반복된 경험으로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을 볼 때
마지막 날의 표징 말고
다른 것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복이라는 것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일상입니다.
병의 치유와 말씀의 선포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시작된 하느님 나라를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과 오신 후가
별로 다르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로마의 영향 아래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통해서
로마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힘으로는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오히려 그 영향으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하느님 나라는 오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통해
분명 하느님 나라는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 하느님과의 화해나
하느님께 더 가까이 가게 되면서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를 경험했습니다.
이 모든 경험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그 순간들에서 느낀 하느님 나라를 기억한다면
마지막 날에 우리는
하느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종말을 준비한다는 것은
오늘의 삶 안에서
나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다가오는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으로 내 주위에 있는 것들을 사랑할 때
그 경험들이 모여서
우리는 사랑이신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하느님 나라를
깨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Dec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3.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3
    Read More
  2. No Image 01Dec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나무의 잎이 돋는 것을 보고 여름이 온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경험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반복된 경험으로 잎을 보면 저절로 여름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 앞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오는 날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오...
    Date2023.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3. No Image 01Dec

    연중 34주 금요일-사라질 때가 나타나실 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질 때가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올 때라는 것을 알라는 오늘 주님 말씀입니다.   이렇게 말씀하...
    Date2023.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61
    Read More
  4. No Image 01Dec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3.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4
    Read More
  5. No Image 30Nov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4등 안드레아?

    공관복음에서 안드레아 사도는 저평가된 분입니다. 형 베드로는 주님 교회의 반석이 되었지만 그는 같이 첫 제자였으면서도 그리 중요한 사람이 아니었지요.   그리고 주님의 중요한 순간들, 곧 타볼산의 거룩한 변모 때와 죽은 소녀를 살리실 때와 겟세마니에...
    Date2023.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51
    Read More
  6. No Image 30Nov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3.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9
    Read More
  7. No Image 29Nov

    프란치스코 가족 모든 성인 축일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계명을 지키는 것이 생명을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인데 그 생명을 얻어 누리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말씀인 계명을 잘 지켜야 합니다...
    Date2023.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