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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주님의 탄생이 임박하면서
주님의 오심에 앞서 존재한 사람들,
주님의 오심을 앞서 준비한 사람들의 얘기가 계속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서 예수님의 족보가 얘기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좀 웃깁니다.
십사 대가 세 번 반복되고 예수님이 탄생하십니다.
정말로 그러셨겠습니까?
억지춘향이지요.
이렇게 억지스런 얘기를 하면 족보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지는데도
마태오복음이 이렇게 14대가 세 번 지났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사실성보다도 의미성에서 이유를 봐야 할 것입니다.
뭐랄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잘 짜인 하느님의 구원계획이라는,
그런 것이 아닐까요?

구원계획은 인간에 의해 촉발된 게 아니라 하느님 계획에 의한 것이고,
불쑥 이뤄진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 전에 계획된 것이며,
계획대로 긴 시간에 걸쳐 완벽하게 실현된 구원계획이라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구원계획은 하느님의 계획이고 오래된 계획입니다.
그 구원계획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탄생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구원계획에 협력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위해서도 하느님의 오래된 구원계획이 있고
많은 사람의 협력이 있다고.
다른 사람의 구원계획에 나도 한 협력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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