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9 06:26:19
    22년 연중 제4주일<br />(하느님의 사람은)<br />http://www.ofmkorea.org/46937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9 06:25:12
    23년 연중 제4주일<br />(행복 레슨)<br />http://www.ofmkorea.org/51864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9 06:24:3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풀밭 2024.01.28 15:22:29
    감사합니다. 레오나르도 신부님~
    주님께서 새 사제 비오 신부님의 발 앞에 등불 되시어 밝게 비춰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비오 신부님 앞날이 주님의 축복으로 찬란히 빛나소서~
  • ?
    홈페이지 루비 2024.01.28 10:25:17
    -- 강론 내용을 다른 곳에서 옮겨옴(09:59)






    -------------------

    저는 작은형제회 김찬선 신부인데 오늘 첫 미사를 봉헌하는 새 사제의 수련장이었던 인연으로 오늘 첫 미사 강론을 기쁘게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 비오 사제를 저희 수도회에 보내주시고,
    지금까지 기도해주시고 사제가 되기까지 온갖 도움을 주시고,
    첫 미사를 드릴 수 있게 해주신 본당 신부님과 모든 신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첫 미사 강론을 준비하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무엇이냐 하면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때 주님을 등에 태웠던 어린 나귀입니다.

    주님께서는 입성 준비를 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곧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저는 비오 사제가 바로 이 어린 나귀처럼 끌려온 것 같습니다.
    아직 아무도 태운 적이 없는 비오 사제가 다른 누구도 아니고
    주님을 등에 태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 나귀는 아무도 그리고 한 번도 태운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아직 나약하고 허약하여 자기 한 몸 제대로 건사하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왜 굳이 경험도 없고 힘도 없는 어린 나귀를 택하셨을까?
    그것은 주님께서 수난의 현장으로 들어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의 임금이 되시기 위해 가는 길이었다면 준마를 택하셨겠지만 죽으러 가시는 데는 준마가 어울리지 않고 어린 나귀가 제격이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 준마였다면 입성 때 사람들이 주님을 열렬히 환영하고 찬양할 때 말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환호하는 줄 알고 날뛰거나
    착각이 아니라면 주님을 등에 업고 날뛰었을 겁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사제가 주님을 등에 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등에 업고 신자들 위에 군림하고 날뛰고 주님께 가야 할 환호를 자기가 가로채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 신명기의 주님도 주님의 사람 예언자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내가 말하라고 명령하지도 않은 것을 주제넘게 내 이름으로 말하거나,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예언자가 있으면 그 예언자는 죽어야 한다.”
    그러나 여러분은 새 사제가 이럴까 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새 사제는 진정 주님의 어린 나귀입니다.
    덩치는 커도 어린 나귀처럼 약하고 이리 떼 가운데로 가는 양처럼 양순합니다.

    새 사제가 수련받을 때 안동댐서부터 부산까지 낙동강 길을 걸었습니다. 그때 4대강 개발이 한창일 때라 생태 교육 차원과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힘든 길을 함께 가는 교육과 체험 차원에서 걸었지요. 가깝고 쉬운 길은 혼자 갈 수 있고 혼자 가는 것이 편하지만 멀고 힘든 길은 혼자선 엄두도 못 내고 엄두를 내더라도 중간에 포기하기 쉽기에
    주님의 십자가 길을 따르는 힘든 길은 같이 가야 하는데 그런 교육 차원이었지요.

    그런데 7월 말 8월 초 한여름에 낙동강을 걸으려고 하니 수련자들 가운데 홀쭉이와 뚱뚱이 두 형제가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저녁 먹고는 배낭에다가 10kg 정도 되는 책을 넣고는 묵주 기도를 하며 한 시간 정도 운동장을 돌았는데 덕분에 저도 같이 돌았습니다.
    새 사제는 사제가 되고도 이럴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자신이 약할 때 강해지는 사제가 될 것이고, 그리스도의 힘이 머무르도록 더없이 기쁘게 약점을 자랑하는 사제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될 때 오늘 주님처럼 힘과 권위를 지니게 되지요.

    오늘 복음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율법 학자들과 다른 권위라고 하면 어떤 권위입니까?

    그것은 율법의 권위가 아니라 사랑의 권위이고, 법으로 군림하는 권위가 아니라 사랑으로 섬기는 권위이며, 무엇보다도 악령이나 더러운 영까지 말씀 한마디로 제압하는 성령의 권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주님께서는 세례 때 성령을 받으셨고,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가 악령의 유혹을 받으셨지만, 그러나 마침내는 악령을 이겨내셨지요.

    그때 주님께서 받으신 유혹은 돌을 빵으로 만들고픈 유혹이나 세상의 임금이 되고픈 고작 그런 하찮은 유혹이 아니었습니다.
    식욕이나 명예욕이나 권력욕은 우리가 당하는 유혹이고, 주님께는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드러내고픈 것이 유혹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사탄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리 해봐라 저리 해봐라 했던 거지요.
    그 사탄이 오늘도 주님에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라고 합니다.
    당신 정체를 폭로할 테니 자기를 괴롭히지 말고 물러가라는 협박을 하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주님을 모르는 자가 악마가 아니라 잘 알면서도 무슨 상관이 있냐며 관계를 거부하는 자가 악마이고, 구원하러 오신 분을 괴롭히기 위해 오셨다고 믿는 자가 악마입니다.

    어쨌거나 주님께서는 오늘도 성령의 힘으로 악령을 제압하시는데 이것이 진정한 권위이고 영적인 권위입니다.

    율법이 아니라 성령과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이신데
    이런 주님을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가 오늘 우리의 관건입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오늘 신명기의 말씀처럼 듣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악령처럼 알기만 하고 관계나 추종은 거부하는 자가 될 것인가?

    우리가 악령처럼 주님 말씀을 듣고도 추종하지 않는다면 이런 말을 들을 것입니다.

    “그가 내 이름으로 이르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내가 직접 추궁할 것이다.”

    여러분 가정안에 평화를 빕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8 06:34:52
    09년 연중 제4주일<br />(쿨한 사랑)<br />http://www.ofmkorea.org/206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8 06:34:32
    10년 연중 제4주일<br />(내가 너를 세웠다)<br />http://www.ofmkorea.org/359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8 06:34:10
    11년 연중 제4주일<br />(지금 가난하고 지금 사랑하는 행복)<br />http://www.ofmkorea.org/48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8 06:33:49
    12년 연중 제4주일<br />(나도 혹시 더러운 영이 아닐까?)<br />http://www.ofmkorea.org/553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8 06:33:26
    13년 연중 제4주일<br />(사랑 성찰)<br />http://www.ofmkorea.org/50615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an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2. No Image 28Jan

    연중 제4주일-주님의 영적 권위에 승복하는 영적인 우리

    Date2024.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459
    Read More
  3. No Image 28Jan

    2024년 1월 28일 연중 4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1
    Read More
  4. No Image 27Jan

    연중 3주 토요일-졸지도 잠들지도 않으시는 분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오늘 복음은 제자들이 호수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얘깁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
    Date2024.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65
    Read More
  5. No Image 27Jan

    2024년 1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6. No Image 26Jan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축일-인연에 대하여

    "나 바오로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에게 인사합니다."   한 주일 사이에 저는 두 부류의 제자를 만났습니다. 둘 다 제 제자이지만 한 제자들은 수도원을 떠났고, 다른 제자는 이번에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입니다.   어제는 새 사제가 ...
    Date2024.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17
    Read More
  7. No Image 26Jan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