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5.08 07:58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당신에게서 받아
제자들에게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당신에게서 받으시는 것은
원래 아버지의 것임도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의 다른 곳에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것을
예수님께 주셨다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들이
당신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듣고 배운 것이며
아버지께서 시키신 일임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으로 요한복음은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를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성령께서 예수님에게서 받은 것을
알려주신다는 말씀은
예수님과 성령의 일치를 말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일치가
표현됩니다.

하지만 삼위일체 하느님의 일치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한다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진리를
우리가 받아들인다면
우리도 그 일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일치는
요한복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표현됩니다.

예수님 당시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전부 다 감당하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모두 다 이해하거나
실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온전히 그 길을 걷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라기보다
받아들이려는 의지일 것입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지금 당장 온전히 알지 못하더라도
하느님께서 성령을 통해 주시는 진리를
받아들이려는 의지입니다.

그 의지는 다시 말하면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이 모든 질문은
진리를 받아들일 마음이 있는지
하느님과 일치하고 싶은지 등등의 질문은
우리가 신앙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자신에게 하게되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질문이 때로는 답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나의 삶과 관계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삶에서
조금씩 천천히 생각할 수 있다면
신앙과 우리의 삶이
결코 별개의 그 무엇으로만 남지는 않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May

    2024년 5월 9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4
    Read More
  2. No Image 08May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당신에게서 받아 제자들에게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당신에게서 받으시는 것은 원래 아버지의 것임도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의 다른 곳에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것을 예수님께 주셨다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
    Date2024.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5
    Read More
  3. No Image 08May

    2024년 5월 8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4
    Read More
  4. No Image 07May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떠나시면서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이 말씀을 예수님의 승천에 앞서 듣고 있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수난에 앞서 하신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의 떠나가심은 전례 시기적으로는 승천으로 들리지만 복음...
    Date2024.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4
    Read More
  5. No Image 07May

    2024년 5월 7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32
    Read More
  6. No Image 06May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회당에서 쫓겨날 것을 예고하십니다. 이것은 요한복음 9장에서도 암시되는데 학자들은 실제로 요한 공동체가 회당에서 쫓겨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증언하다가 쫓겨나는 것을 이야기하고 ...
    Date2024.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0
    Read More
  7. No Image 06May

    부활 6주 월요일

    부활 6주 월요일-2021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내가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
    Date2024.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