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5.12 08:33

주님 승천 대축일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사명을 주시고
하느님 오른쪽으로 승천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사명은
복음의 시작부분에서 말씀하신
당신의 사명과 똑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제자들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온 세상에 간다는 것이며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한다는 것입니다.

복음 선포의 범위가 늘어나서
더 쉽지 않겠지만
더욱이 스승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아서
두려움에 떨 수도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신다고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승천으로 제자들 곁을
완전히 떠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자들 곁에 더 머무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견된 제자들의 모습이 어떠했을지
우리는 복음서의 다른 곳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둘씩 짝지어 파견되었고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도 적었습니다.
둘씩 짝지어 각각 다른 곳으로 갔지만
그들 모두와 예수님께서는
함께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에게
손수 도움이 되셨습니다.

승천을 통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는 것은
영광스럽게 되심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당신의 오른쪽과 왼쪽에 앉게 해 달라고
청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
그렇게 해 달라고 청하면서
그 영광을 함께 누리고 싶어합니다.
이렇듯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시는 것은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다시 영광스럽게 되신 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어디에서나
제자들과 함께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온 세상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제자들을 보면서
육체적으로 이 세상에 계시면서
모든 곳에 함께하지는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렇게 함께하시는 것은
이제 제자들을 넘어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비록
하늘로 올라가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가운데로 다시 내려오신 것처럼
우리 각자의 곁으로 다시 오신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기억하면서
언제까지나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자들의 어려움에 함께하시면서
손수 도움이 되신 것처럼
우리의 어려움에 함께하시면서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기쁨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May

    주님 승천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사명을 주시고 하느님 오른쪽으로 승천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사명은 복음의 시작부분에서 말씀하신 당신의 사명과 똑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제자들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온 세상에 간다는 것이며 사...
    Date2024.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
    Read More
  2. No Image 12May

    2024년 5월 12일 주님 승천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4
    Read More
  3. No Image 11May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아버지에게서 나왔다고 표현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하느님 곁에 있다가 하느님께서 세상에 파견하심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은 시작에서 말씀이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고 전합니다. 그러면서 이어서 하는 말이 말씀은 하느님이...
    Date2024.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9
    Read More
  4. No Image 11May

    2024년 5월 1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
    Date2024.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6
    Read More
  5. No Image 10May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해산의 고통을 예로 드시면서 제자들이 느끼는 근심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표현하십니다. 이별의 슬픔은 엄청난 고통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것은 출산과 비교하십니다. 아이를 낳...
    Date2024.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3
    Read More
  6. No Image 10May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1
    Read More
  7. No Image 09May

    2024년 5월 9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