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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몸과 피로 주십니다.
우선 피를 흘린다는 것으로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그 죽음은
많은 사람을 위한 죽음임을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당신 희생의 목표가 되는
'많은 사람'이란
그 죽음을 나를 위한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 죽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도 주십니다.
내 몸을 내어 주는 것
내 몸을 남에게 맡긴다는 것은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노예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이제
당신의 몸을 내어주시면서
제자가 되는 것을 넘어
종이되십니다.

스승인 존재가 누군가의 종이 된다는 것과
누군가를 위해서 죽는 것은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만찬 상에서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몸과 피로 주시면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 표현으로
일이 마무리 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주시면서
'받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주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내가 그것을 받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즉 앞에서도 '많은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그분의 죽음을 나를 위한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이야기한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내가 받아들여야
그 사랑은 내 안에서 피어납니다.
빵과 포도주의 모습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시기에
우리는 우선 빵과 포도주를 받아 먹고 마시면서
그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배고픔과 목마름,
그것이 육체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그 갈망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보고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미사 안에서
그리고 세상 안에서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내가 갈망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여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기쁨의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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