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마태 10,10)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우리의 도움이신 주님이 계신데 우리에게 왜 지팡이의 도움이 필요합니까?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거의 빈손에 헐벗은 상태로 파견하셔서 교사들의 처지가 무척 어려워 보였으므로,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로 엄격한 명령을 다소 누그러뜨리십니다.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필요한 음식과 옷만 받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가르침은 바오로 사도의 말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합시다(1티모 6,8). 사도는 또 이런 말도 합니다. “말씀을 배우는 사람은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과 좋은 것을 모두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갈라 6,6). 이 말씀은 영적 결실을 추구하는 제자들은 자신들의 물질적 자원을 스승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초대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스승의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승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그렇게 이해합니다.
또 다른 해석에 따르면, 교사들이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구리 돈을 지녀서는 안 된다는 말에서 금은 감정을, 은은 말씀을, 구리 돈은 목소리를 뜻합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다른 사람들한테서 받아서는 안 되며, 오직 주님께서 주신 것만 지녀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단자와 철학자들의 가르침이나 엉터리 교의를 받아들여서도 안 되며,세상 걱정으로 짓눌려서도, 두 얼굴을 지녀서도,치명적인 사슬에 두 발이 묶이게 두어서도 안 됩니다. 그러나 거룩한 땅 위를 걸어 나아갈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뱀으로 변하는 지팡이를 지녀서도(탈출 4,3 참조.), 육적인 것에 의지해서도 안 됩니다. 그런 지팡이나 막대기는 갈대와 같습니다. 조금만 기대도 금세 부서져서 우리 손을 찌를 것입니다.

-히에로니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7 사람은 위대하다
주님의 성령은 온 세상에 충만하시다(지혜 1,7)
엑카르트는 근원을 일컬어 소용돌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우리는 엑카르트가 말한 이미지, 곧 하느님 안으로 가라앉음을 떠올리게 된다. 그는 우리
네 근원의 핵인 신성의 핵은 물론이고 안쪽의 안쪽, 씨앗의 핵까지도 소용돌이로 이해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소용돌이 속으로 떨어지고, 우리의 신적인 근원 속으로 가라앉는 행위는 한계를 모른다. 우리가 끝없이 떨어지고 자랄 수 있을 만큼 하느님은 깊다. ”천 년을 살거나 그 이상의 세월을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사랑은 더 늘어날 것이다."
하느님과 우리는 한계를 모른다. 하느님을 닮은 우리는 그 정도로 위대하다. 한계가 있는지 없는지를 시험해 보려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할 것이고, 엑카르트가 말한 대로, “천국의 평화로 달려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에 만족하여 멈추어도 안 되고, 가만히 서 있어도 안 된다. 삶의 방식이 어떠하든 간에 이 세상에 정체해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먼 거리를 여행한 사람도 절대로 멈추어 서지 않는다."(18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6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금주간 성서읽기>마르 10-13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주 예수님, 당신은 교회를 파견하여 세상의 빛,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 모든 사람이 바라보도록 빛을 내는 등붙이 되게 하셨나이다. 예수님, 교회를 통해 퍼져 나오는 빛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사랑과 평온한 마음으로 찬미하고 기도하며 당신을 기다리는 충실한 신부처럼 늘 성실하게 깨어 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교황 · 주교 · 사제들 그리고 교회 안에 있는 모든 공동체와 수도회가 신랑이신 당신이 문을 두드릴 때까지 기다리는 지혜로운 처녀들처럼 당신을 기다리게 하소서. 이 세상 곳곳에 있는 교회가 끊임없이 당신의 오심을 노래하며 성령의 힘을 받아 이렇게 외치나이다.
0 오소서, 주 예수님. 당신 교회 안에, 교회를 통해 이 세상에 어서 오소서!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55)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Jun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5
    Read More
  2. No Image 11Jun

    성 바르나바 사도 축일-마당발 봉사자

    요즘 개인과 인권이 중시되면서 말의 사용도 바뀝니다. 예를 들어 옛날에 많이 쓰던 ‘불구자’니 ‘운전사’니 ‘간호원’ 같은 말을 요즘은 쓰지 않지요.   같은 맥락에서 ‘가용인원’ 같은 말도 논란입니다. 사람을 이용의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
    Date2024.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74
    Read More
  3. No Image 11Jun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
    Read More
  4. No Image 10Jun

    연중 10주 월요일-행복 점검표

    무의식적으로는 누구나 행복하고 싶겠지만 행복 의지가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고, 행복이라는 것을 포기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무의식적으로는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어떻게든 행복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
    Date2024.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810
    Read More
  5. No Image 10Jun

    2024년 6월 1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0
    Read More
  6. No Image 09Jun

    연중 제10주일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이들이 예수님을 두고 마귀에 들렸다고 표현합니다. 그 소문을 듣고 예수님의 친척들이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러 나서게 됩니다. 한편 마르코 복음은 예수님의 어머니와...
    Date2024.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1
    Read More
  7. No Image 09Jun

    연중 제10주일-급선무

    오늘 연중 제10주일의 독서와 복음을 읽으면서 저는 ‘누구와 싸울 것인가?’, ‘무엇과 싸울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나는 정작 싸워야 할 것과는 싸우지 않고 괜히 엉뚱한 것을 붙잡고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야곱...
    Date2024.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5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