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93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사랑을 하는 사탄.

사탄은 사랑을 하지 않는 존재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을 하는 사탄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복음의 베드로입니다.
사랑 잘못하다가 사탄이 된 겁니다.
나도 까딱하면 그렇게 사랑 잘못할까봐 두렵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잘못하는 사랑일까요?

한 마디로 얘기하면 애착적인 사랑입니다.
하느님께로 가지 못하게 붙잡는 사랑이고,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랑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가끔 사탄적인 사랑을 제게 하십니다.
한우리 운동 차원에서 마라톤을 하는데 마라톤을 뛰지 말라 하시고,
이제 나이 먹었으니 일을 좀 적당히 하라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때 저는 매정하게 끊습니다.
그래서 저의 어머니는 저를 아주 매정한 자식이라고 하시는데
제 생각에 저는 예수님보다 훨씬 매정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베드로에게 사탄이라고 하며 꺼지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 하지 않습니다.

가끔 짜증어리고 신경질적으로 끊고,
어머니 연배의 다른 어르신들께는 그러지 않으면서
저희 어머니께만 그러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아무튼 사랑하다가 사탄되는 거 너무 쉬우니 조심합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초록빛 2012.02.17 07:45:16
    신부님들은 강한 에고이스트 같은 생각을 합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2.02.17 07:45:16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자식이 알수 있을까요?
    우리 주님의 깊은 사랑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을까요 ?

    어머니의 사랑이 있으므로
    우리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늘 행복합니다.
  • ?
    홈페이지 영희 2012.02.17 07:45:16
    오늘의 이 말씀은 늘 제 발의 등불이옵니다.
    나는 하느님의 일을 사람의 일로 생각하지는 않는가...
    나는 천사의 탈을 쓴 사탄은 아닌가... 라고.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Feb

    연중 6주 목요일- 사랑을 하는 사탄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사랑을 하는 사탄. 사탄은 사랑을 하지 않는 존재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을 하는 사탄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복음의 베드로입니다. 사랑 잘못하다가...
    Date2012.02.16 By당쇠 Reply3 Views893
    Read More
  2. No Image 15Feb

    연중 6주 수요일- 떠벌리지 말라!!!!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예수님께선 며칠 전 귀먹은 반벙어리를 따로 데리고 나가시어 그의 귀에 손을 대고 혀에 침을 발라 치유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눈 먼 이를 따로 데리고 나가시는데 마을 밖까지 데리고 나가시고, 거기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
    Date2012.02.15 By당쇠 Reply0 Views767
    Read More
  3. No Image 14Feb

    연중 6주 화요일- 이 우둔한 사람을 어찌할꼬!?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이는 바리사이와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한 말씀에 대해 빵이 없다고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반응입...
    Date2012.02.14 By당쇠 Reply0 Views864
    Read More
  4. No Image 13Feb

    연중 6주 월요일-시험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오늘 두 독서에 모두 “시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야고보서는 우리 인간이 시험을 받는 ...
    Date2012.02.13 By당쇠 Reply0 Views732
    Read More
  5. No Image 12Feb

    연중 제 6 주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함은?

    “그는 부정한 사람이므로,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오늘 우리는 놀라운 얘기를 듣습니다. 아니, 놀라운 장면을 목격합니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는 겁니다. 그...
    Date2012.02.12 By당쇠 Reply0 Views761
    Read More
  6. No Image 11Feb

    연중 5주 토요일- 주님 손 안의 쓰임이들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려고 할 때 누구나 드는 생각은 그것의 터무니없음과 무모함일 겁니다. 산술적으로 빵 일곱 개는 일곱 사람분...
    Date2012.02.11 By당쇠 Reply1 Views804
    Read More
  7. No Image 10Feb

    연중 5주 금요일- 너무도 친밀하신 주님의 사랑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오늘 복음의 얘기는 많은 치유 이야기 중에서 좀 특별합니다. 대부분의 치유 이야기는 치유가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루...
    Date2012.02.10 By당쇠 Reply0 Views78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54 1055 1056 1057 1058 1059 1060 1061 1062 1063 ... 1324 Next ›
/ 13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