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6.22 08:39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조회 수 3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귀하게 생각하시기에
결코 굶주리게 만들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기에
그것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먹을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추구하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당장 먹을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말씀이
공허한 외침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하느님께서 주실 것만 기다린다는 것이
무책임한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가 직접 노력해야 합니다.
반면 우리가 노력해서 할 수 없는 부분은
하느님께 맡겨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걱정한다고
우리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없습니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좋은 것을 먹고 운동도 하지만
우리 목숨에 있어서 죽고 사는 문제는
우리의 영역을 벗어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노력은 하지만
그 노력의 결과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건강한 삶은 살 수 있지만
죽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내일 죽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하는 것보다
오늘 하루를 건강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내가 잘못된 것을 원했다고
자신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한다는 것은
지금 나에게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필요하기에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잘못된 것을 원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우리가 보아야 하는 부분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채워주시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또한 하느님과 관계 안에 머무르려고 노력할 떄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도
풍요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Jun

    연중 제12주일-두려움의 이동

    Date2024.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256
    Read More
  2. No Image 23Jun

    2024년 6월 23일 연중 1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3. No Image 22Jun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귀하게 생각하시기에 결코 굶주리게 만들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기에 그것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먹을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
    Date2024.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7
    Read More
  4. No Image 22Jun

    연중 11주 토요일-하느님도 어쩌실 수 없는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니 의식주 같은 것은 걱정하지 말라 하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
    Date2024.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03
    Read More
  5. No Image 22Jun

    2024년 6월 2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4
    Read More
  6. No Image 21Jun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자신의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가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귀중하게 생각하는 곳에 자기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땅이 아닌 하늘로 향하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땅에 있는 것은 한계를 가지고 있기에...
    Date2024.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3
    Read More
  7. No Image 21Jun

    연중 11주 금요일-재물이 보물이 되도록

    “너희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제 생각에 오늘 주님께서는 재물을 보물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갓 재물일 뿐인데 어리석은 인간은 그것을 보물로 여긴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지혜로운 프란치스코는 돈을 똥쯤으로 여겼지요. 그것은...
    Date2024.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4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