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그렇게 부르시는 것이
서로 같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빛을 내시면서
그 빛을 세상에 전해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빛이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주시는 그 빛을 받아
세상에 전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의 빛이라는 표현으로
그 역할은 어느 정도 비슷합니다.
예수님도 우리도
세상에 빛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것으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오늘 복음 구절은
소위 말하는 산상 설교의 앞부분입니다.
마태오 복음 7장까지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지침을 주십니다.
그 가르침을 보면
지금까지 사람들이 살아온 방식과
조금은 다르게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에는 저렇게 하라고 들었지만
이제는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하느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는 것
즉 우리가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
머물기를 원한다는 것에서 옵니다.
즉 하느님 때문에
우리가 하느님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전 방식과 다르게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에
하느님께서 영향을 미치시기에
우리의 행동에서도
하느님께서 드러나십니다.
우리의 행동을 사람들이 칭찬한다면
그 행동에 영향을 주시는 하느님도
찬양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에게 있어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선택, 우리의 행동으로
하느님과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 앞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빛을 내기에 앞서
우리는 빛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기에 앞서
우리 각자도 빛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빛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하느님을 선택한다는 것이고
하느님 때문에 나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우리는
행복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빛 안에 머물면서
참 행복의 나날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Jul

    2024년 7월 1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2. No Image 15Jul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축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4
    Read More
  3. No Image 15Jul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6
    Read More
  4. No Image 15Jul

    연중 15주 월요일-주님께서 칼을 주신 뜻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주님께서는 칼을 주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이때의 칼은 어떤 칼일까요?   찌르라는 칼일까요? 자르라는 칼일까요? 죽이라는 칼일까요? 끊으라는 칼일까요?   말씀의 전체 맥...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2
    Read More
  5. No Image 14Jul

    연중 제15주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무엇을 믿고 제자들을 파견하셨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당신과 함께 지낸지 얼마 되지 않은 그들이 파견될 정도로 능력을 갖추거나 훌륭한 사람들이었는지 물을 때 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7
    Read More
  6. No Image 14Jul

    연중 제15주일-여행자가 아니라 파견된 자

    배가본드(vagabond)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말로 여행자라고 번역되는 말인데 이것을 영영사전에서는 ‘wandering aimlessly without ties to a place or community’라고 풀이합니다.   풀이하면 어떤 일정한 장소나 공동체에 매임 없이 그리고 아무 뚜렷한 목적...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590
    Read More
  7. No Image 14Jul

    2024년 7월 14일 연중 15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