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7.21 08:40

연중 제16주일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얼마 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견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를 선포하고
마귀를 쫓아냈으며
병을 고쳐 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합니다.
고생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휴식을 권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외딴 곳으로 가십니다.

휴식을 위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행을 쫓아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거부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십니다.

두 모습
휴식을 취하러 외딴 곳으로 가는 것과
사람들을 맞이하는 예수님의 두 모습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필요
인간의 모습을 잘 알고 계신다는 것이며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일에 지친 제자들에게
휴식이 필요했으며
그래서 제자들에게는 휴식을 주려고 하십니다.
한편 목자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목자로서 가르침을 주십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계시며
그것에 맞게 채워주시려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님께서 느끼신
가엾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음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이토록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가까이 계시며
우리의 필요를 알고
그것에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또한 우리의 부족한 모습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숨김 없이 하느님께 드러내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우리의 부족한 모습이
우리의 탓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인간적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한 후에 휴식이 필요하며
모든 것을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기에
우리를 이끌어 주실 하느님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우리를 향한 가엾은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이제 나 스스로의 나 자신을 향한 가엾은 마음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가엾은 마음은 좋게 생각하고
하느님께서 나를 그렇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많은 경우
나 자신을 그렇게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필요를 보아 주지 못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은
채워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그 눈길을 닮아
우리 각자도 우리 자신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으로 충만한 오늘 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ul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2. No Image 21Jul

    연중 제16주일

    얼마 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견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를 선포하고 마귀를 쫓아냈으며 병을 고쳐 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합니다. 고생한 제자들에게 예수...
    Date2024.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8
    Read More
  3. No Image 21Jul

    연중 제16주일-부화뇌동은 No! 화이부동은 Yes!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 연중 제16주일은 진정한 양과 목자의 관계를 얘기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목자는 ‘우리의 정의’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둘째 독서에서...
    Date2024.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0
    Read More
  4. No Image 21Jul

    2024년 7월 21일 연중 16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2
    Read More
  5. No Image 20Jul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이에 복음사가는 이사야서를 인용하면서 예...
    Date2024.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4
    Read More
  6. No Image 20Jul

    연중 15주 토요일-하느님께서 하시도록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
    Date2024.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58
    Read More
  7. No Image 20Jul

    2024년 7월 20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347 Next ›
/ 134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