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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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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루카 7,37-38)

교회인 여인과 회당인 바리사이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이 여자는 누굽니까? 당연히 교회입니다. 그 여자는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 곧 회당에 오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분께서 그곳,그러니까 유대인들의 파스카 축제 자리에서 당신 수난의 신비들을 세우셨고, 당신의 몸과 피로 이루어지는 성사를 드러내셨으며, 우리 구원의 비밀을 보여 주셨다는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여자는 까다로운 문지기 같은 율법 교사들을 무시했지요.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루카 11,52). 여자는 논쟁의 문을 부수었으며 잘난 체하는 바리사이 무리를 경멸했습니다. 열의에 찬 여자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땀에 젖은 채, 율법의 잔치가 벌어지는 커다란 안방으로 곧장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여자는 그리스도께서 달콤한 술잔과 사랑의 잔치 자리에서 넘겨지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페트루스 크리솔로구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10 하느님은 기뻐하고, 고난을 겪고, 복을 주고, 위로하신다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아, 기뻐 뛰어라(이사 49,13).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요한 8,12)
이미 엑카르트는 하느님이 어디에 있느냐는 자신의 물음에 대답한 적이 있다. 하느님은 하느님을 넘어서 신성을 향해 나아간다. 이 신성으로부터 모든 행복이 흘러 나온다. 엑카르트는 신성과 마주치는 대목마다 성서를 인용하면서, 하느님이 허다한 성인들 속에서, 아버지 안에서, 영원 속에서 발견된다고 잘라 말한다.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이 세 장소를 성인들과 이 세계의 창조주와 젊고 싱싱한 영의 사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장소들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여전히 숨어 있는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주여, 당신은 숨어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이제까지 누구도 하느님을 발견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놀라운 계시가 일어났다. 마치 숨어 있다가 기침을 하는 사람처럼. 숨어 있던 하느님이 자신의 정체를 밝힌 것이다. 이제까지 누구도 하느님을 발견한 적이 없었지만, 하느님은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 보였다. 하느님이 자신을 드러냈으니, 우리가 우리의 근원을 찾는 일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242)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9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8,9-17.28-30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5 장 두 천사 세상을 떠나다
격외 은총
히야친타는 학교에서나 길에서나 고바 다 이리아에서나 사람들에게 선을 행할 줄 알았다. 성모님은 소녀의 사도적 활동에 격외적인 은총으로 보답하신 것 같다.
여기서 이것을 잘 나타내는 한두 가지 실례를 루치아의 추억에서 뽑아 내기로 하자.
그 마을에, 발현을 본 두 소녀를 만날 적마다 무엇에 씌운듯 욕을 퍼부어 대며 비양거리고 저주하는 한 부인이 있었다. 어느 날 두 소녀는 이 좋지 못한 부언을, 더구나 여자답지 않게 잔뜩 술에 취해서 주막을 막 나오는 그녀와 부딪혔다. 그 부인은 통 중심을 잡을 수 없게 되어 있었는데 루치아의 조심스런 표현에 의하면, 그녀는 세상에 있는 모든 욕이란 욕을 두 소녀를 향해 퍼부었던 것이다.
겨우 부인이 한숨 돌렸을 때 히야친타는 속삭였다.
“우린 이 불쌍한 부인이 회개하도록 성모님께 기도하고 또 저 부인을 위해 희생을 바치지 않으면 안 돼 . 저 부인은 많은 큰 죄를 범했으니까 만일 통회하지 않으면 지옥에 갈 거야."
며칠 후 두 소녀가 뜀박질을 하면서 그 부인의 집앞을 지나가려 했을 때 갑자기 히야친타가 멈칫 서면서 루치아에게 말했다.
“그 부인집이 여기지?"
“응, 그래,"
“그럼 우리 그만 놀고 이 희생을 죄인의 회개를 위해 바치자."
이렇게 말한 히야친타는 자기를 보고 있는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손을 모아 높이 쳐들고 하늘로 눈길을 올리면서 봉헌 기도를 드렸다.(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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