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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10.09 05:41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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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기도의 시작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그 존재를 뜻하기에
 아버지의 이름이란
 아버지, 즉 하느님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아버지를 거룩히 드러내신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드러낸다는 것은
 감추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하느님께서 당신을
 일부러 감추신 것은 아니었지만
 인간은 하느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하느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느님의 거룩하심은
 인간과 구분되는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계시는 것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인간과 다르기에
 인간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또한 볼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다가오셨고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거룩함의 방식도 이제는
 서로 다른, 서로 구분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정말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을 과시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하느님을 거룩하기 드러내시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를 당신께로 이끌어 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우리도 하루에 수 없이 많이 바칩니다.
 그 기도를 시작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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