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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보시어,
저희를 숫양과 황소의 번제물로 받아 주소서.”

누가 자비를 받고 용서를 받을까?
자비와 용서를 필요로 하여 청하는 사람이다.
누가 자비와 용서를 필요로 하고 청할까?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의 소유자다.

너무도 건강한 사람은 도무지 자비를 필요로 하지 않고,
교만한 사람은 죄의 용서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의 소유자가 아니어도
자비와 용서를 필요로 하고 청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기적인 사람의 경우지요.
자비와 용서를 필요로는 하지만 자비와 용서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이익을 취한 것이지 자비와 용서를 받은 게 아니고,
그러기에 사실 자비와 용서의 체험을 하지 못한 겁니다.

오늘 비유로 치면 빚을 탕감 받은 것, 곧
사면을 받은 것이지 용서를 받은 게 아닙니다.
치유를 받은 것이지 자비를 받은 게 아닙니다.

한 마디로 자기가 필요로 하는 것만 쏙 빼먹은 것이지
하느님과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는 그 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기 동료에게 자비와 용서를 보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진정 부서진 영혼과 겸손한 정신의 소유자는
무엇보다도 하느님 그분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치유와 사죄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체험하고,
자비와 용서를 통해 하느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합니다.

부서진 영혼과 겸손한 정신에게는
사랑이 필요하고 사랑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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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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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까치 2012.03.13 21:07:45
    살아계신 하느님말씀 내모습보게하시며 사면,치유 받아지만 용서와자비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며 자기가필요한것만 쏙빼먹는 이기적인 내모습 보여주심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을 인격적으로 체험되기를 간구드립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2.03.13 21:07:45
    우리 주님께로부터 용서를 받았고 자비를 받았으니
    그대를 용서하고 사랑해야 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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