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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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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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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마태 18,13)

한 마리를 두고 기뻐하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우리가 보잘것없는 형제들을 보살피도록 얼마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지 아십니까? 그러니 ‘저자는 대장장이야. 신기료장수야. 농사꾼이야. 저 작자는 멍청이야’ 같은 말은 하지 마십시오. 이런 말은 그를 업신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그런 마음이 들 경우, 주님께서 얼마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온화한 사람이 될 것을 촉구하시고 이 작은 사람들을 보살피라고 명령하시는지 잘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그들 기운데 세우시고 ‘어린이처럼 되라’(마태 18,3 참조)고 하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마태 18,5)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작은 이
들 가운데 하나라도"(10절) “죄짓게 하는"(마태 18,6) 자는 최악의 운명을 맞을 것입니다.
그분은 연자매를 예로 든 것으로도 모자라서,불행 선언과 함께 그런 사람을 우리의 손이나 눈인 것처럼 잘라버리라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당신의 뜻과 수난을 통해 이 작은 형제들을 소중히 여기심을 보여 주셨듯이, 우리도 그들을 소중히 여길 것을 촉구하시며, 그들에게는 돌보아 주는 천사들이 있음을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루카 19.10)는 예수님의 말씀은 십자가를 가리킵니다.
바오로도 그리스도께서 이런 형제를 위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로마 14,15 참조), 아버지께서는 한 사람이라도 길을 잃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목자는 구원받은 이들은 놔둔 채 길 잃은 이들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길 잃은 양을 찾으면, 그것을 찾아서 또 그것이 안전해 크게 기뻐합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3
하느님 바깥에 있는 것은 무일 뿐이다
모든 이의 아버지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에페 4,6).
그는 이렇게 말한다. “단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듯이 적당하게 먹어라." 1단식과 취식은 이분법적으로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변증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엑카르트는 미움과 사랑도 변증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악을 미워하는 것은 선을 사랑하거나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악을 미워하는 것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같은 성질 같은 행위다다.이때 모든 악도 하느님을 찬미한다. “어둠, 궁핍, 결점, 악조차도 하느님을 찬양한다." 엑카르트는 하느님을 아는 일에 부정의 길이 유악한 까닭은 앎이 변증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마음이 모든 지각 대상을 받아들일 수 있으려면 오감이 모든 지각 대상을 여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성 역시 만물을 이해하려면 자신이 이해한 것들을 여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만물을 보듬고 계신 하느님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도 만물을 여의어야 합니다.(293)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6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히늘과 땅의 주인이신 당신을 흠숭하며 사랑하는 모든 이와 함께 당신을 경배하나이다. 당신의 선하심을 노래하는 모든 이와 함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당신을 기리는 모든 이와 함께 찬미하오니, 그들과 마음으로 하나 되어 당신께 찬미가를 부르게 하소서. 당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흠숭하지 않는 모든 이의 이름으로 당신을 경배하나이다. 당신을 사링하지 않거나 그 사랑을 체험하지 못한 이들, 당신을 미워하고 비난하는 이들의 이름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님, 당신을 믿지 않거나 진리를 거부하면서 공허한 믿음만 안겨주는 거짓 신을 믿는 이들을 대신하여 당신을 믿습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당신이나 당신의 평회를 바라지 않는 이들 폭력과 투쟁을 선호하고 악령의 인도에 자신을 내맡긴 이들의 이름으로 당신을 받이들입니다.
시간의 주님이신 예수님, 이 해가 저를 비롯한 모든 민족과 나라가 새로 시직하는 한해가 되께 하소서!(침묵 가운데 반복한다.) (281)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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