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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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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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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마태 11,16)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말하자면 이런 뜻입니다: 우리는 너희가 선행을 하도록 노래 불러 주었고 다윗이 주님의 계약 궤 앞에서 춤췄던 것처럼 춤추라고 피리를 불어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그렇게 하기를 싫어했다. 너희가 회개하라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회개하지 않았다. 너희는 두 가지 선포, 다시 말해 지은 죄를 회개하라는 것과 선행에 힘쓰라는 권고를 다 거부했다. 너희가 가난과 부를 똑같이 경멸하니 구원에 이르는 두 가지 길을 다 하찮게 여긴 사실이 조금도 놀랍지 않다. 너희가 가난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이라면, 왜 요한을 못마땅하
게 여겼느냐? 너희가 부를 좋아한다면, 왜 사람의 아들을 싫어했느냐? 너희는 이 둘 가운데 한 사람에게는 마귀가 들렸다고 하고, 또 한 사람은 먹보요 술꾼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들 가운데 어떤 가르침도 받아들이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곧 하느님의 가르침과 지시로 드러났다. 하느님의 영광이요 지혜인 내가 올바르게 행동했다는 사실이 내가 이룬 일, 곧 사도들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지혜롭고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셨던 것을 그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다.

-히에로니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3
하느님 바깥에 있는 것은 무일 뿐이다
모든 이의 아버지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에페 4,6).
“갈라진 둘은 사랑을 일으키지 못하지만, 하나가 된 둘은 자연스레 뜨겁고 자발적인 사랑을 낳는다. " 이것은 참된 겸손을 아는 사람들, 곧 만물을 꿰뚫고 만물 안에 있는 아버지에게 복을 받은 사람들의 열정이다. 무를 알고, 변증법적으로 움직이는 복된 의식만이 그러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영혼의 터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깨끗한 신성뿐이기 때문이다. 만유내재신론에서 보면, 우리 안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감싸고 있는 것도 은총이다. “영혼이 하느님 안에 보금자리를 치는 것이야말로 은총이다." 은총운 모든 아름다움을 영혼 안으로 불어넣을 뿐, 어떠한 일도 하지 않는다. 은총을 불어넣는 아름다움은 충만, 곧 신적인 충만이다.(295)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6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아우구스티노
성체성사에 대하여(강론 272)
강론 60
마태 6,16-21에 대해 아우구스티노가 강론한 것은 397년 5월 14일에서 22일 사이이다. 그가 주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에 한 것이다
.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어느 한 지점에서 믿음의 전 영역으로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하고, 기초적인 체험으로부터 시작하여 믿음의 전 영역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삶을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관련해서는 언제나 단순하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해야 한다.
마태 25,31-46에 의하면 어느 한 사람이 참된 믿음을 가졌느냐는 시금석은 그가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는가 아니면 거부하는가에 놓여 있다. 성서에 이 구절보다 더 분명하게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하나로 일치해 있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없다. 아우구스티노는 “성서에서 이 구절이 나를 가장 많이 사로잡는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이웃은 바로 그리스도와 같은 존재이다.
“어떤 사람이 어려운 상황에 빠져 들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쩔쩔매게 될 때에 그는 어떻게 해야 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가를 잘 아는 현명한 사람에게 찾아가려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여기에 나쁜 행위에서 벗어 나와 좋은 일을 하기를 원하지만 실제로 실천으로 나아가지는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는 사방으로부터 유혹을 받아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그리스도 이외에 어디서 최상의 조언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만약 그가 어떤 좋은 사람을 발견한다면 그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 대에 대한 조언을 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보다 더 좋은 조언자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그분께 갑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조언을 받아 들이고 실천하여 큰 악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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