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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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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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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 1,29)
그리스도는 어린양이신 동시에 숫양이시다
그리스도는 숫양으로 표현되시기도 하고, 어린양으로, 송아지로, 염소로 표현되시기도 합니다. 이 모든 짐승이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숫양으로 표현되시는 것은 그분께서 양 떼를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숫양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아들을 해치지 말고 희생 제물을 바치라는 명을 들었을 때 덤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사악은 그리스도였으며 숫양도 그리스도였습니다. 이사악은 자신을 제물로 바치기 위하여 장작을 지고 갔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의 십자가
를 지고 가셨습니다. 숫양은 이사악을 대신하였습니다. 물론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를 대신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사악 안에도, 숫양 안에도 계셨습니다. 숫양은 가시덤불에 뿔이 걸렸습니다. 유대인들에게 그때 주님의 머리에 무엇을 씌웠냐고 물어보십시오. 그분은 어린양이십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아우구스티누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4
하느님이 그대 안에서 하느님 되게 하라
하느님의 사랑은 이렇게 우리 가운데 나타났습니다(1요한 4,9)
이런 식의 삶과 사랑과 일을 버릴 때만, 우리는 우리의 영이 만든 소용돌이의 심연에서 나올 수 있고, 하느님을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여러분이 하느님을 위하여 여러분 자신에게서 벗어난다면, 하느님도 여러분을 위하여 스스로에게서 벗어날 것이다. 이 두 존재가 빠져 나오면, 단일한 하나만이 남을 것이다. 이 “단일한 하나”야말로 우리와 하느님이 함께 낳는 사랑이다. 그리고 성령이 거기에서 꽃을 피운다. 삶이 이유가 없을 만큼 깊다면. 그러한 삶이야말로 궁극적인 기도가 될 것이고, 하느님을 경험하고 낳는 궁극적인 행위가 될 것이다. 이러한 형편에서만 우리는 하느님을 그대로 둘 수 있고 우리 안에서 하느님을 하느님 되게 할 수 있고, 하느님을 조작하지 않고, 하느님을 “끓어오르게” 할 수 있다. 창조주 하느님이 옛적에 그랬듯이 하느님은 자신의 모든 행복이 거기에 달려 있다는 듯이 지금도 그렇게 끓어오르기를 간절히 바란다.(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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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제5주간 생태 회심 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요한 1서 전체
<생태 회심 주간> 생태적 묵상

✝️ 금요일 성인의 날✝️
5. 교황 프란치스코의 찬미받으소서 218-219항
218. 우리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범을 기억하며 피조물과 맺는 건전한 관계가 인간의 온전한 회개의 한 차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또한 자신의 잘못이나 죄, 악습, 태만의 인정, 그리고 참된 회개와 내적 변화를 요청합니다. 호주 주교님들은 피조물들과의 화해라는 의미에서 회개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화해를 이루려면 우리의 삶을 성찰하며 우리의 행위와 방관으로 어떻게 우리가 하느님의 피조물에 해를 끼쳐 왔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회개, 곧 마음을 바꾸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219. 그러나 개인이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만으로는 현대 세계가 직면한 매우 복잡한 상황의 해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개인은 도구적 이성의 논리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유를 상실하여 결국 윤리, 그리고 사회와 환경에 대한 의식 없이 소비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사회 문제들은 단순히 개인적 선행의 총합이 아니라 공동체의 협력망을 통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이 임무는 “인간에게 엄청난 과제이기에 개인적 노력이나 개인주의적으로 자란 인간들이 연합하여 노력을 기울여도 완수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결집된 힘과 일치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변화를 이루는 데에 필요한 생태적 회개는 공동체의 회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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