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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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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1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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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요한의 제자들과 어떤 유다인 사이에 정결례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다.(요한 3,25)

요한의 제자들이 요한의 세례를 옹호하다
요한이 세례를 주었고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주셨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흥분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있었고 요한에게도 사람들이 왔습니다. 요한은 자기에게 온 사람들을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라고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세례를 받은 이들은 요한에게 오지 않았습니다. 요한의 제지들은 놀라 유대인들과 말다툼을 시작했는데, 이는 흔히 있는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훨씬 위대한 인물이며 그분의 세례를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의 제자들은 아직 그렇게 이해하지를 못하고 요한의 세례를 옹호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요한에게 답을 얻고자 왔습니다....
“스승님,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스승님과 함께 계시던 분, 바로 그분이 세례를 주시는데.... " 달리 말하면 이런 뜻입니다. ‘스승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람들이 스승님께 오도록 그들이 세례를 주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우구스티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4
하느님이 그대 안에서 하느님 되게 하라
하느님의 사랑은 이렇게 우리 가운데 나타났습니다(1요한 4,9)
모든 피조물은 순수한 무입니다. 천사도 피조물도 아무개(有)가 아닙니다. 그들은 무에서 지어졌기에 부정합니다. 그들은 지금운 물론이고 전에도 무였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싫어하는 것이 바로 무입니다. 그들에게 괴로움을 주는 것이 바로 무입니다. 내가 나의 손바닥 위에 이글거리는 숯불을 올려 놓자마자. 그 숯불은 나에게 고통을 줄 것입니다. 이 고통은 바로 “무” 때문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에게 “무”가 없다면, 우리는 부정하지 않을것입니다.
이 보기에서 . 액카르트는 두 가지를 말하고 있다. 첫째는 우리가 무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 무가 하느님의 무나 우리네 지성의 무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무나 우리네 지성의 무는 우리에게 만물 - 가령 숯불과 같은 것 - 을 받아들이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우리를 다른 사물로부터 분리시키는 무, 곧 사라질 수 있고 상처를 입을 수 있는 무가 우리 안에 들어 있다는 뜻이다. 엑카르트는 우리네 피조물의 근원인 무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한다. 엑카르트는 무를 이렇게 뜻매김한다. “무는 무에서 유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유는 유에서 유를 받아들인다." 엑카르트는 본 설교에서 무를 여의려면 - 없는 것이 없게 하려면 - 만물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피조물은 순수한 무입니다. 나는 그들이 아무 가치도 없다거나 그들이 대수롭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피조물은 순수한 무일 따름입니다. 존재를 가지지 않은 것은 무엇이나 무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존재가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존재 여부는 하느님의 현존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느님이 잠시라도 모든 피조물에게서 등을 돌리신다면. 그들은 무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312)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2.3요한 / 요한 1-4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한국 고대사에 나타난 하느님 신앙과 풍류도
하느님 신앙과 불교와의 지평 융합
유교기 하나의 세계 종교라고 주장하는 금장태는 한국 유교의 특징을 세 가지로 지적한다. 첫째, 유교는 한민족에 전래된 최초의 보편적 사상이요 종교라는 점이다. 둘째 , 유교 사상은 한민족 사회의 통치 이념과 제도 및 사회 도덕 규범으로서 깊이 뿌리를 내려 가치론적으로 사회 통합적 기능을 해왔다는 점이다. 셋째, 유교는 개인과 가정의 윤리 의식 , 가치 질서 의식 , 의식에 내면화되어 있어서 겉으로 나타난 의식 차원에서는 탈유교화한 듯히지만 내면적 의식 차원에서 아직도 강렬한 삶의 규범으로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글에서 우리의 목적은 유교가 지향하는 것, 앞의 인용문에서 뚜웨이밍이 언급한 바 있는 유교적 인간이 지향하는 자기 초월성의 근거와 가능성으로서 유교가 이해하는 내재적 초월자, 인간의 도심(道心)과 천(天) 사상을 실펴보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과 대우주 자연의 상호 관계성에 집중함으로쩌 , 한민족의 하느님 신앙과 유교가 어떻게 지평 융합되어 왔는가 그 일면을 고찰하려는 것이다.
2,500여 년의 간 유교 정신사 속에 흐르는 유교의 천 사상을 한두 마디로 간추리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공자와 맹자 시대의 유학 정신, 이른바 원시 유가의 유학 정신과 11세기 전후로 유교가 불교나 노장 사상의 도전과 자극을 받아 형이상학 체계를 발전시켜 갔던 신유학 시대의 그것으로 대별해서 볼 때, 원시 유학 시대는 대체로 주재적 (主宰的) 천(天)사상이 농후하던 때요, 신유학 시대는 이법적(理法的) 천 사상이 주류를 이루었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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