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1.12 08:55

주님 세례 축일

조회 수 4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그러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그분 위에 내려오십니다.
 이어서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들이라는 표현을 통해 그 소리의 주인은
 성부 하느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로 성부와 성령이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은
 예수님의 세례가 예수님 혼자의 행동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실로 삼위께서 함께 움직이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루카복음은 조금 더 명확하게 이야기합니다.
 마태오와 마르코와 다르게
 루카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셨다고 전합니다.
 세례를 받자마자 예수님께서는
 성부의 뜻을 물으십니다.
 그리고 그 뜻은 아마도 요한이 말한 것처럼
 앞으로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성령을 받으신 것처럼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삼위 하느님 가운데 한 위격이시기에
 성령이 필요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이 예수님 위에 내려오시면서
 성령이 예수님과 함께하고 계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그 성령을 사람들에게 주시면서
 우리도 하느님 뜻대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더 나아가
 성부의 사랑하는 자녀,
 성부의 마음에 드는 자녀가 되게 합니다.
 다시 말 해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나라를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한의 세례가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였다면
 예수님의 세례는 성령을 받아들여
 하느님과 일치를 위한 세례입니다.
 죄의 용서를 위해 하느님께 돌아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신앙은 그것을 넘어
 하느님과의 일치를 취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일치의 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다가 오시는 하느님께 향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분을 받아들여
 그분과 하나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Jan

    2025년 1월 1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1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2
    Read More
  2. No Image 14Jan

    연중 제1주간 화요일

     마르코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에 이어  예수님의 활동을 전합니다.  그 활동은 우선 가르침으로 나타납니다.  그분의 가르침이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가 있어서  사람들은 그 가르침에 놀라게 됩니다.  사람들의 놀라움은 이것으로 끝나지...
    Date2025.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5
    Read More
  3. No Image 14Jan

    연중 1주 화요일-악의 평범성

    오늘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우리 “구원의 영도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도자인 그분이 우리 구원을 위해 고난받으신 분이시고,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며 우리의 형제가 되신 분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하느님의 은총”이라고도 합니다. 사실 그렇지요...
    Date2025.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4
    Read More
  4. No Image 13Jan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4
    Read More
  5. No Image 13Jan

    연중 1주 월요일-'이미', '아직', '즉시'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오늘 주님께서는 때가 찼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이 제게 두 가지 질문을 하게 합니다.   어떤 때가 찼는가? 나한테도 때가 찼는가?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때는 물론 대박이 날 때가...
    Date2025.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22
    Read More
  6. No Image 12Jan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6
    Read More
  7. No Image 12Jan

    주님 세례 축일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그러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그분 위에 내려오십니다.  이어서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들이라는 표현을 통해 그 소리의 주인은  성부 하느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로 성부와 성령이 모...
    Date2025.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416 Next ›
/ 14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