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57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새해맞이.

2025년 새해를 나는 어떻게 맞이할까?

 

설빔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오래 못 보던 가족과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고 들떠서 맞이하던 옛날 아이들과 같이 맞이하지는 않겠지요?

 

새해맞이는 애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무덤덤합니까?

그래서 새해 소망도 결심도 없이 맞이하는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묻습니다.

새해가 됐는데도 새해를 맞아들이지 않아 새해가 아닌 사람이 행복할까,

새해를 맞아들여 새해가 새해인 사람이 행복할까?

 

이것은 어리석은 질문이지요.

새해맞이를 하지 않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더라도 압니다.

 

그것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지요.

죽은 사람은 새해맞이를 하지 않지요.

 

그리고 새해맞이를 하지 않는 것은 과거를 그대로 살겠다는 것이고,

새롭게 한 해를 살겠다는 것이 아니지요.

 

일종의 자포자기요 발전이나 성장/성숙이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 들어 복권이라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확천금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수도 있지요.

 

매주 살 때마다 꿈, 희망을 지니고 살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습니다.

마치 부적을 몸에 지닌 것처럼 복권이 안 주머니에 있으면

한주가 왠지 뿌듯하고 든든하다고 하는데 말하자면 작은 희망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앙인이 아닌 사람은 새해 아무 소망 없이 살기보다는

하다못해 이런 소망이라도 갖고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에게는 확실한 복권이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올해 결심을 하나 하는 겁니다.

 

곧 올해 나는 행복하기로 결심하고

제가 자주 얘기하듯 무조건 행복하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행복하다는 것은 조건에 따라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좌우되는 행복을 살지 않겠다는 결심입니다.

 

돈이 있건 없건 행복하고,

고통이 있건 없건 행복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하느님이라는 복권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복권은 돈 주고 살 필요 없고 얻기 위해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원하기만 하면 주시기에 다른 복권은 원하지 않고

하느님 복권을 원하기만 하면 됩니다.

 

로또라는 복권과 하느님이라는 복권 가운데

하느님이라는 복권이 더 행복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오래 숙성된 확신과 새해 들어 새로워진 확신만 있으면 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1.29 04:36:2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Jan

    연중 3주 목요일-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오늘 복음은 전혀 상관없는 두 가지 말씀을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전혀 상관없는 말을 한 데 엮어 놓았을까 생각해보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곧 천조자조(天助自助)라는 뜻에서 공통적인 면이 있습니다.   도무지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Date2025.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38 new
    Read More
  2. No Image 29Jan

    2025년 1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6 new
    Read More
  3. No Image 29Jan

     예수님께서는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그 주인을 맞이하는 종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행복은  주인이 종의 시중을 들 정도로 표현됩니다.  즉 주인과 종의 자리가 바뀌는 것인데  이것은 종에게 ...
    Date2025.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4
    Read More
  4. No Image 29Jan

    설 명절-올해 새해맞이 잘 하시나요?

    새해맞이. 2025년 새해를 나는 어떻게 맞이할까?   설빔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오래 못 보던 가족과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고 들떠서 맞이하던 옛날 아이들과 같이 맞이하지는 않겠지요?   새해맞이는 애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무덤덤합니까? 그래서 새...
    Date2025.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57
    Read More
  5. No Image 28Jan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2
    Read More
  6. No Image 28Jan

    연중 제3주간 화요일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오늘 복음의 앞선 부분, 즉 어제 복음과 연결해서 보면  예수님의 어머니께서도 소문을 들으신 것 같습니다.  아들이 더러운 영이 들렸다는 소문을 듣고  아마 걱정이 되신 나머지  아들을 찾아오신 것처...
    Date2025.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2
    Read More
  7. No Image 28Jan

    연중 3주 화요일-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사뭇 잘못 알고 있다는 뜻에서 제물...
    Date2025.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0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99 Next ›
/ 13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