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3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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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마르 4,26-27)
하느님 나라의 곡식인 우리
좋은 열망을 품을 때 우리는 땅에 씨를 뿌리는 셈입니 다. 올바르게 행동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줄기가 되고, 선행으로 무럭무럭 자라날 때 이삭에 도달합니다. 우리가 완전한 삶을 위하여 힘쓸 때 바야흐로 이삭에 가득 팬 낱알을 내게 됩 니다.
-대 그레고리우스-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5
철저한 버림은 참으로 그대로 두는 행위다
본 셜교는 산상셜교의 행복선언을 토대로 한 설교 그 이상이다. 혹자는 본 설교가 엑카르트의 산상설교를 대표한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액카르트는 일부러 예수의 어투를 모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예수의 말을 예로 들어 보자. “’살인하지 마라. 살인하는 자는 재판에 넘겨지리라’ 고 옛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여러분은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말합니다."... 본 셜교에서는 “여러분은 … 하라는 말을 들었으나, 나는 여러분에게 말한다”라는 반복구가 여러 차례 되풀이하여 등장한다. 이는 엑카르트가 산상설교를 본뜬 것이다. 엑카르트는 본 설교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본 설교의 진리가 하느님의 마음에서 직접 나왔으며, 그것을 이해하려면 그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엑카르트는 우리가 앞의 두 설교에서 살펴보았던 무의 개념을 더 발전시킨다. 그는 자신이 다른 자리에서 말했던 것을 상기시킨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근원은 신적인 존재의 영원한 심연이다, 하느님은 만물을 비우고 존재한다.하느님은 만을윷 여원다, 그래서 하느님은 모든 것이 된다. 엑카르트는 우리도 하느님처럼 되어 이러한 무의 상태를 건드려 보기를 바란다. 이러한 무의 상태는 하느님의 것이기도 하고, 우리의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느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비우고,아무것도 의도하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아무것도 지니지 않아야 한다. 엑카르트는 하느님이 영과 하나가 되는 자리. 나와 하느님이 하나가 되는 자리에 우리가 이력를 바란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충만한 기쁨을 줄 수 있는 것은 이 하나 됨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무언가를 알게 된 사람이야말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다.(32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1-13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아우구스티노
성체성사에 대하여(강론 272)
강론 60
주님께서는 이러한 말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를 상속받아라. 왜냐하면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다.
이것은 다른 모든 것을 능가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오직 이것에 대해서만 언급하시고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해서는지나쳐 가십니다.
다른 말씀도 이와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악마와 그 심부름꾼들을 위해 마련된 영원한 불속으로 가라.
“우리가 왜 영원한 불속으로 가야 합니까?”라고 질문하는 이들에게 주님께서는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익 그 원인은 간음 살인, 사기, 독성죄, 저주, 불신앙과 같은 것들을 범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것일 뿐입니다.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성서에 디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물은 뜨거운 불을 끄고 자선은 죄를 없앤다(집회 13,3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