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마르 6,56)
약함이 아니라 강함 때문에 겪으시는 고통
눈먼 이에게 빛을 주시고, 굽은 이를 펴 주시고, 죽은 이를 일으켜 주시고(마태 11,5 참조), 우리의 바람에 맞갖은 약을 주시고, 간청하는 이를 옷자락의 술로 고쳐 주시고(마르 6,56 참조), 손을 댄 이를 낫게 해 주신 권능의 주님께서 나약했다는 말입니까? 불경한 그대들은 그분의 상처를 보고 그것이 하느님의 약함이라 여기는 것입니까? 그 육신의 상처는 약함이 아니라 강함을 보여 줍니다. 모든 이의 생명이신 그분의 상처에서 모든 이에게 생명이 흘러나왔기 때문입니다·
-암브로시우스-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5
철저한 버림은 참으로 그대로 두는 행위다
버림의 목적은 사물을 악하거나 부도덕한 것으로 여겨 포기하는 것도 아니고, 사물을 잊는 것도 아니다. 버림의 목적이 사물을 포기하거나 잊는데 있었다면. 하느님을 버리라고 하는 엑카르트의 가르침은 하느님을 억누르는 것과 같을 것이다. 부정의 길의 목적, 부정신학의 하느님을 경험하거나 무의 하느님을 경험하는 목적은 창조의 하느님을 억누르거나 잊는 데 있지 않다. 엑카르트의 여정에서, 둘째 오솔길만으로는 부족하다. 둘째 오솔길이 첫째 오솔길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버림의 목적은 만물 속에 있는 신성을 더 깊이 경험하는 데 있다. “하느님을 본질적으로 소유한 사람
은 하느님을 신적인 방법으로 이해한다. 하느님은 그러한 사람을 위해 만물 속에서 빛을 발한다. 만물은 그러한 사람에게 하느님의 향기를 풍긴다. 그리고 하느님은 만물 속에서 그러한 사람의 눈에 띄게 마련이다." 사실상, 버림은 우리로 하여금 사물의 신성 배후에 있는 신성을 보게 한다. “이러한 사람은 하느님 앞에서 크게 칭찬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만물을 신적인 방법으로 지각하고. 그들을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좋게 판단하기 때문이다."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9-21장 /마태 1-4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https://static.xx.fbcdn.net/images/emoji.php/v9/t81/1/16/271d.png)
마태 4,1-11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시어,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께서는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신 뒤라 시장하셨다.
그런데 유혹자가 그분께 다가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이렇게도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그러자 악마는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