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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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마태 23,3)
어떤 사제든 공경하라
사제를이 말을 잘한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좋은 일입니다. 사제들이 잘 가르친다면, 그것은 여러분에게 좋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것은 받아들이고 남의 것에 관해서는 뭐라 하지 마십시오. 사제들이 악한 이들 때문에 선한 이들을 소홀히 하기보다는 선한 이들을 생각해서 악인들을 좋은 일로 부추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신자들을 위해 비신자들을 가르치듯이, 여러분도 나쁜 사제들 때문에 훌륭한 사제들까지 매도하는 일이 없도록 선한 사제와 악한 사제를 다
공경해야 합니다. 선을 이루려다 의로운 이들을 멸망에 빠뜨리는 것보다는 악인들을 그대로 둘 망정 의인들을 지켜 주는 편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나쁜 사람을 훌륭한 신앙으로 치료하게 될 것입니다. 버려진 땅에서도 귀한 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버려진 땅에서 나왔다고 해서 금이 멸시받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땅은 그대로 두고 금만 취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그들의 가르침은 받아들이고 그들의 행실은 버리십시오.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7
지성을 버리고 순수한 무지를 경험하라
예수가 열두 살 되던 해에도...(루카 2,42).
우리는 성서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읽습니다. “예수가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축제 관습대로 올라갔는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에 남았으나 부모는 모르고 있었다. 일행 가운데 있으려니 여기고 하룻길을 간 다음에야 천척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해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 찾아다니다가 사흘 만에 성전에서 찾아냈다”(루카 2,42-46).
여러분이 이처럼 고귀한 탄생을 찾아내고자 한다면 진실로 군중을 떠나서 여러분의 근원, 곧 여러분의 출발점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영혼의 모든 기능과 모든 활동 - 이 모든 것이 바로 “군중”입니다. 기억, 이성, 의지 -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마음을 흐트러뜨립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여러분은 모든 것, 곧 감각과 상상력의 모든 활동, 여러분이 마음과 눈 속에 담아 두었던 모든 것을 떠나야 합니다. 그렇게 한 뒤에야 여러분은 이 탄생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결코 찾아낼 수 없습니다. 그분은 천구들이나 “친척들이나 친지들 속에서는” 결코 발견되지 않을 것업니다. 그들 속에서는 그분을 잃어버릴 따름입니다.(353)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3-26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거룩한 성심에 대한 묵상, 요셉 맥도넬 신부
성심에 대한 묵상
첫 번째 시리즈
첫 금요일 신심
II. 성심을 둘러싼 가시관
네번째 요점. 영광의 면류관.
그리스도의 이마에 있는 영광의 면류관은 그가 지상에서 수고, 고난, 굴욕을 통해 얻은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입니다.
그의 성심을 둘러싼 영광의 면류관은 그가 지상에서 우리를 위해 행하고 겪으신 모든 일을 생각할 때 그 모든 신경을 통해 전율하는 끝없고 무한한 행복입니다.
적용.
이 같은 밝은 영광의 면류관은 하늘에서 우리 각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몇 년 동안 사랑하고 인내심 있게 수고한 후, 하늘에서 영원한 행복의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모든 것은 내가 지상에서의 짧은 시련의 순간들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긴 삶도 영원성과 비교하면 얼마나 짧은지를 생각하면, 성 바오로의 말씀에 동의하게 될 것입니다. "장차 우리에게 계시될 영광에 견주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마서 8장 18절)
애정과 결심.
주님, 저는 사라지고 당신과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정신을 항상 당신의 영원한 집에 두게 하소서.(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