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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13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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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3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성주간이 시작이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성주간은 사순시기 마지막 주간, 즉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토요일까지 부활 전 한 주간을 말합니다. 그 중에 주님 만찬 성목요일부터 성토요일까지 3일을 성삼일(聖三日)이라하여 일년중 가장 거룩한 기간입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교회는 예수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한 사건을 기념합니다. 성주간을 시작하는 주님 성지수난 성지 주일은 우리 또한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영혼의 예루살렘에 들어가 주님 수난의 마음자리에 함께 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유다인과 무슬림들의 공통적인 영적 성지입니다. 최초의 종교개혁이 단행된 곳인(2열왕 18,1-4; 2역대 29-31장 참조) 종교적 중심지입니다. 그래서 신앙과 희망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한 장소입니다. 또한 역사적 변천의 파도에 휩쓸리기도 하고 하느님의 은총과 분노를 번갈아 가며 체험한 희망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불충실이 장소이자 심판의 장소입니다.
예루살렘은 마르코복음서에서 시작하여 요한복음에서 이르기까지 중요한 위치로 묘사된 장소입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을 배척한 장소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공생활 중에 가장 지독한 적대자들을 낸 곳도 예루살렘입니다. 또한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생애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귀착점이요 목적지입니다.
다마스쿠스로 가는 도중에 회개하여 그분의 십자가의 신비를 체험한 바오로는 옛 예루살렘을 떠나 하늘에 기반을 둔 새 예루살렘인 천상 예루살렘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인 천상 예루살렘은 하느님의 처소이며 그곳에서는 그리스도의 파견이 완성되는 손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곧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는 더 훌륭하고 더 완전한 성전이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들 또한 영혼의 천상 예루살렘에 들어가도록 초대받고 있습니다. 이 곳은 하느님의 수난, 다시말해서 박해와 모욕을 사랑으로 견뎌내어 하느님 사랑으로 일치된 영혼의 천상 예루살렘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수난 없이는 영혼의 예루살렘에 들어가 참된 평화와 사랑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그분의 다섯 상처를 바라보십시오. 그 예루살렘의 마음자리에 들어갈 때 고통중에 많은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배척한다 하더라도 그 고통을 이겨낸 사랑으로 인해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고 모욕과 비난의 말을 들을 지라도 잘 참고 견디게 됩니다.
주님 수난을 되새기는 성 주간에 우리는 오로지 자신의 위안만을 얻고 고통없는 무사안일적인 도피적 신앙보다 고통에 신음하는 이들의 생생한 십자가의 현장에 들어갈 때 우리는 이미 영혼의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그분이 겪으셨던 수난의 고통에 담겨진 참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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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4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7-10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조롱하도록 놓아 두시지 않는다
성탄절이 되기 얼마 전인 12월 17일에 게르트루트 양은 자신의 학교에 전파되고 있는 믿음의 은총에 대해 일격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끔찍한 놀이 하나를 고안해냈다. 이 놀이는 학교에서 진행하기에 충분했다. 안젤라는 스스로 문답놀이에 관계했다.
“만약 너의 부모님이 너를 부르시면 어떻게 하겠니?" “제가 가지요.”’ 안젤라는 수줍어하면서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매우 좋아요. 아이들이 으례 그렇듯이 너도 부모님이 부르시면 얼른 가겠지. 그렇다면 너의 부모님이 굴뚝 청소부를 부르면 어떻게 될까?" “그가 오지요.” 안젤라가 말했다. 그녀의 가슴은 거칠게 뛰었고 함정에 빠져들고 있었지만 이를 알지는 못했다. 게르트루트 양은 눈을 번뜩이면서 계속해서 물었다. 한 어린 목격자가 후에 나에게 말해 주었었다. “그녀는 정말 심술궂게 보였어요,’---“좋아요, 굴뚝 청소부는 살아 있고 또 존재하고 있으니까 올 수 있겠지요.”---한순간 침묵이 감돌았다. 다시 여선생은 계속했다. “너는 살아 있기 때문에 온다고 할 수 있었지. 그러나 만약 너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부른다고 가정해 보자. 그녀가 올까?" “안오시죠,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안젤라가 대답했다. “훌륭해요. 그리고 너의 부모님이 푸른 수염의 기사를 부르거나 빨간모자 소녀를 부
른다면 어떻게 되지?” " 아무도 오지 않아요, 그건 동화일 뿐이 잖아요.” 안젤라는 시선을 들었다가 곧 내렸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의 상대자의 번뜩이는 눈을 쳐다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매우 훌륭해요.” 여선생은 의기양양해졌다. “넌 오늘 매우 영리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여러분들도 살아 있고 또 존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부르면 온다는 것을 알겠지요. 그러나 존재하지 않거나 더 이상 살아 있지 않은 사람을 부르면 아무도 오지 않아
요. 분명히 맞지요. 그렇지 않은가요?" “네” 학생들이 합창했다. “그럼 이제 실험을 한번 해보도록 합시다.”(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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