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6.02.25 06:58

연중 제8 주일

조회 수 308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님을 일컫는 말 중에 단연 압도적인 것은 “새로운”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새로움과 낡음을 가르는 잣대가 되십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상,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사람,
새로운 술,
새로운 천,
새로운 정신....등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낡은 것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낡은 것은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포도주(술)....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부대도 새로워야 합니다.
낡은 부대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천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옷도 새로워야 합니다.
낡은 옷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정신(마인드)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기계(하드웨어)도 새로워야 합니다.
낡은 하드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옷 입은 분입니다.
그분을 받아들이는 인간도 새로워져야 합니다.
낡은 인간성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외침은 2천년 전에 발설된 것이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정신은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가치는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옷은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부대는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세계는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의 육체는 새롭지 않습니다.
오호~통재로다...~~

우리 인간의 구조 자체가 완성품이 아니라,
늘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적 존재이기 때문일까요...?
2천년 전이나 현금이나
우리 인간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의 운명은 똑같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인간은 태어날 때 다음 조건 하에 태어납니다.
정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무명, 무지에 휩싸여 있고,
육신은 만족을 모르는 끝없는 욕심에 휩싸여 있고,
생로병사라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은 누구든지 이런 상태에서
저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침, 새로운 정신, 새로운 세계, 새로운 가치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걸 누가 대신해 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 2천년 전이나 현금이나
인간의 운명과 처지는 똑같은 겁니다.

각자가 깊이 깨쳐서
새로운 세계에 조금이나마 접한다면
가문의 영광이요, 개인의 영광이겠습니다.

예수님은 늘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가문의 영광에 들어가라고...!!
새로운 세계에 들어오라고...!!
새로운 가치를 맛보라고...!!
새로운 인간이 되라고...!!
새로운 술을 담는 새로운 부대가 되라고...!!
새로운 천을 댈 수 있는 새로운 옷이 되라고...!!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Feb

    재의 수요일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오늘 첫날... 재를 머리에 받습니다. 그 옛날 구약시대에는 참회의 표시로 머리에 재를 뒤집어쓰고, 참회의 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상징적인 의미로 머리에 재를 아주 조금 받습니다. 회개의 표시입니다. 속죄의 표시입니다....
    Date2006.02.28 By박장원 Reply0 Views2945
    Read More
  2. No Image 25Feb

    연중 제8 주일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님을 일컫는 말 중에 단연 압도적인 것은 “새로운”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새로움과 낡음을 가르는 잣대가 되십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상,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사람, 새로운 술, 새로운 천, 새로운 정신...
    Date2006.02.25 By박장원 Reply0 Views3080
    Read More
  3. No Image 17Feb

    연중 제7 주일

    중풍병자 치유 지난 주일엔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깨끗이 낫게 해주셨음을 묵상했습니다. 이번 주일엔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깨끗이 낫게 해주십니다. 나병이나 중풍이나 다 고칠 수 없는 병들입니다. 오늘날도 이런 병은 못 고칩니다. 다 고질병이요 불치병...
    Date2006.02.17 By필립 Reply0 Views3244
    Read More
  4. No Image 11Feb

    연중 제6 주일

    나병환자 치유 예수님은 성령의 힘으로 병치유의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어떤 병이든지 예수님은 고쳐주셨습니다. 이런 능력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아무나 이런 능력을 갖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이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아니, 그분이 도대체 누구시기에 그런...
    Date2006.02.11 By박장원 Reply0 Views3587
    Read More
  5. No Image 06Feb

    예수와 만난 사람들

    이현주 목사의 책 이 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예수와의 만남을 통해 어떤 변화의 여정들을 겪게 되었는지 참으로 재미있게 기술하고 있다. 비단 이 책에서만이 아니라 복음서는 예수와 만나고 접촉한 사람들은 온갖 질병과 고통에서 해방되었다고 거...
    Date2006.02.06 By마중물 Reply0 Views4982
    Read More
  6. No Image 04Feb

    연중 제5 주일

    복음을 전하는 이유 오늘 성서 말씀은 마르코 1,29-39인데,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느라 동분서주합니다. 식사할 시간도 없으실 만큼 바쁩니다. 예수님은 병을 고쳐주시고, 말씀을 들려주시는데 온 정...
    Date2006.02.04 By박장원 Reply0 Views5426
    Read More
  7. No Image 28Jan

    설 명절

    고향을 찾는 사람들 우리 민족 고유한 설 명절에는 누구나 고향을 찾습니다. 이를 귀소본능이라고 해석합니다. 예전에는 모두 농사를 짓고 살아서 고향 떠날 일이 없었는데, 산업화와 근대화가 이루어지면서 고향 떠난 사람이 무지기수입니다. 지금도 여기저기...
    Date2006.01.28 By박장원 Reply0 Views54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63 1364 1365 1366 1367 1368 1369 1370 1371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