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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수님의 양-아버지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아버지 요셉이 얼마나 중요한 역을 맡았는지 잠깐 살펴봅니다.

예수님 당시에 아버지의 역할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얼마 전까지 철저히 그랬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가부장 중심의 사회에서는 아버지의 몫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부모 중심의 사회이지만, 여전히 아버지 몫이 큽니다.



요셉은 어떤 모범을 예수님께 보여주었을까요?



예수님의 하느님을 부르는 호칭을 생각해볼까요.....

예수님은 하느님을 "아빠"라고 부르신 분이고

우리에게도 그렇게 부르라고 가르치신 분이십니다.

이 "아빠"는 어디서 왔을까요...?

바로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한테서 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빠 요셉을 보면서

하느님을 연상하신 분이십니다.

요셉은 예수님에게 하느님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표지였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아빠 요셉을 사랑하고 공경하고 사모했으면

하느님을 아빠라고 불렀고, 우리보고 그렇게 부르라고 했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께 영향을 준 아버지 요셉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빠 요셉은 당신 역을 아주 잘, 모범적으로 수행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은 바로 아버지 요셉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게 목수일을 전수해주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게 하느님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게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오늘 성 요셉 대축일을 경축합니다.

성 요셉이 예수님께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분입니다.

모든 아버지들....이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요셉은 우리에게 이렇게 호소하십니다:

자고로 모든 아버지는 하늘과 통해야 한다.

자고로 모든 아버지는 하늘과 교류하고 교제해야 한다.

자고로 모든 아버지는 하늘을 알고 사랑해야 한다.

만일 불행히도 아버지가 하늘과 통하지 못하면

결국 아버지로서 중심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아버지로서 선봉장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비틀비틀, 왔다갔다, 흔들흔들.... 하다가

무너지고 쓰러지고 마는 것이다.



오늘 성 요셉 대축일을 맞이하여

모든 남성들, 아버지들은....명심하십시다.

반드시 하늘과 통해서

자신은 물론이고

자기가 거하는 가정이 태양처럼 빛나서

모두가 환하고 빛나고 밝은 사람이 되게 해야 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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