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주는 믿음
사랑에는 무게로 인한 부담이 없다.
자유의 깃털은 무게를 느끼지 않는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자기 헌신에 주목하면 할수록
우리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그를 위하여 헌신하는데 자유로워진다.
사랑하는 사람은 특히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롭다
누군가를 위해 녹초가 되어도 자유를 느낀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의 자유는 사랑에 이르는 자유다.
이들에게 자유의 목표는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사랑이다.
그래서 신앙행위는 내적 자유에 이르는 길로 나아가는데 있다.
하느님 나라의 행복은 자유 안에서 꽃이 핀다.
하느님의 자기증여
인간의 사랑에 찬 응답,
믿음은 그래서 생명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