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를 빕니다.
추운날씨에 잘들 계신지요?
길을 걷다보면 발에 밟히는 낙엽을 밟게 됩니다. 앙상하게 남은 가지들을 바라보면서
이제 나무들도 죽음을 맞이하고 있구나 생각해봅니다. 나무가 낙엽을 털어내고 죽음을 맞이 해야
내년에 다시 파릇파릇 피어날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무를 보면서도 죽음을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11월, 위령성월입니다. 며칠 전 위령의 날 감사송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주님, 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요, 새로운 삶으로 옮아감이오니, 세상에서 깃들이던 이 집이 허물어지면, 하늘에 영원한 거처가 마련되나이다."
길가의 나무들처럼, 우리의 죽음도 새로운 삶에로의 옮아감인데 진실로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가 하고 반성해보게 됩니다.
위령성월에,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을 기억하면서
성거산에 성소모임을 초대합니다.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일반부 성소모임
모임일시: 2014년 11월 8일(토) 16시 ~11월 9일(일) 14시
모임장소: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천흥4길 189-84 복자 에지디오 수도원
모임주제: 은둔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중고등부 성소모임
모임일시: 2014년 11월 9일(일) 10시
모임장소: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9-6
모임주제: 유언
성소문의
010-9890-8809 (조수만 루도비코 신부님)
010-4248-8809 (최경환 프란치스코 수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