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731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떤 이들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헤로데는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였다.”

 

오늘 독서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 분이시고,

누가 뭐라 하건 같은 분이신데 복음에서는 사람마다 다르게 얘기합니다.

 

이는 나는 같은 나인데 사람마다 다르게 나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를 무서운 사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저를 냉정한 사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저를 따듯한 사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저를 사랑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월인천강月印千江, 곧 일천강의 달이라고 합니다.

달은 하나이지만 천 개의 강에 두루 비치고 다르게 비칩니다.

천강의 달이 다르다고 하여 달이 여럿인 것은 아니지요.

 

오늘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한분이시고 예나 지금이나 같은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어디나 계시고 언제나 계시며 누구에게나 계시고

한분이 수천의 모습으로 나투시지만 그러나 같은 분이십니다.

 

오늘 복음의 헤로데에게 예수님은 위협자이십니다.

더러운 영들에게 예수님은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분이시고,

자기를 괴롭히러 오시는 분이시듯

세상의 권력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늘 위협자이십니다.

 

헤로디아와 같은 죄인들에게 예수님은 두려운 분이십니다.

사실 모든 죄인에게 예수님은 두려운 분이시지만

회개하는 죄인에게는 용서해주시는 분이 되고,

헤로디아와 같은 죄인에게는 죄를 들춰내는 분이 됩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스승이십니다.

복음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스승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사람들 중에서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가는 길을 알려주고 깨달음을 주는 존재인 까닭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예언자이십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세례자 요한과 같고,

엘리야가 다시 왔거나 다른 예언자가 왔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들의 주님이요, 구원자이신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을 뿐 아니라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는 주님이요 구원자라고 고백할 수 없다고

사도들이 말하는데 그들도 성령을 받기 전에는 그렇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악령이나 더러운 영들도 예수님의 정체를 알아봤지요.

그러나 자기들의 주님과 구원자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지요.

그러므로 답은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지 성찰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오늘사랑 2017.08.29 08:57:13
    감사합니다!
  • ?
    홈페이지 풍경소리 2015.02.06 10:00:56
    그렇습니다.
    문득, 옛 대중가요 중에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는 노랫말이 떠오릅니다.
    뒤 돌아 보고 싶지도 기억하고 싶지도 않는 그 시간, 그 장소,
    이미 지나간 과거의 시간을 되 돌릴 수도 손댈 수도 없는 절망감 앞에서....
    저에게 예수님(하느님)은 과거를 묻지 않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단 제가 회개한다면....이것이 제가 예수님을 믿음과 희망으로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제가 죄를 짓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그렇다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손댈 수도 없지만.... 적어도 회개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저에게 달려 있다는 걸
    알아듣기 때문입니다.....물론 회개도 하느님의 은총이 주어져야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저는 이렇게 기도할 수 밖에 없네요... 주님 이 죄인을 용서하고서...!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Feb

    연중 5주 월요일- <한처음>으로 돌아가자.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한 처음>은 시간의 처음이 아니다. <한 처음>은 시간이 있기 이전이다. <한 처음>은 그래서 시간이 없다. 빛이 생기라는 말씀을 꺼내기 전이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는데 그 첫날...
    Date2015.0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14
    Read More
  2. No Image 08Feb

    연중 제 5 주일-우리는 주님 치유의 도우미들

      오늘 1독서는 욥기의 얘기입니다. 욥기를 읽으면 구구절절 공감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저와 같이 마음이 편치 않은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편치 않은 첫 번째 이유는 미안함 때문입니다. 제 주변의 많은 분들이 편찮으신데 비해 저는 마라톤을...
    Date2015.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78
    Read More
  3. No Image 07Feb

    연중 4주 토요일-빵보다 귀한 가르침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오늘 복음의 이 말씀은 오늘의 우리를 반성케 합니다. 목자는 목자대로 반성을 하게하고, 양...
    Date2015.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10
    Read More
  4. No Image 06Feb

    연중 4주 금요일-사람마다 다르신 같은 주님

    “어떤 이들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헤로데는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였다.”   오늘 독서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
    Date2015.0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731
    Read More
  5. No Image 05Feb

    연중 4주 목요일-정주는Yes, 안주는No.

    “어디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여행...
    Date2015.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965
    Read More
  6. No Image 04Feb

    연중 4주 수요일-그 사람 안에 있는 신을 본다면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 내 뜻대로 안 될 때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다.   우리는 보통 무엇이 내 뜻대로 안 될 때 그 이유나 원인을 나의 잘못에서 찾거나 남의 잘못이나 훼방에서 찾곤 합니다.   인간적인 눈으로만 보면 나의 잘못이거...
    Date2015.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2031
    Read More
  7. No Image 03Feb

    연중 4주 화요일-영적인 비만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제는 어디를 갔다가 오다가 한남대교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퇴근시간이어서인지,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서 오는 노선이어서인지...
    Date2015.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98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