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빕니다.
2015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겨울 성소피정을 했습니다.
교황님께서 선포하신 봉헌생활의 해를 맞이하여 저희도 '봉헌' 이라는 주제로 2월 6일에서 8일까지 평창동 성 안토니오 수도원에서 성소 피정을 하였습니다. 9명의 젊고, 생기있고, 활발하고, 하느님께 대한 열정을 지닌 성소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첫째 날에는 서로 처음 만난 어색함을 깨기 위해서 사진말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 성무일도를 배우고 같이 기도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기도 안에서 봉헌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침잠하는 시간을 보내며 떼제성가와 함께 하는 성체 강복도 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기동 프란치스코의 집을 방문해 행려인들에게 밥을 나눠주며 실제로 봉헌을 실천해 보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체험에 어려워 하는 모습들을 보였으나, 봉사를 마치고 성소자 형제들의 모습은 모두 봉헌의 삶에 대한 보람을 느낀 듯 보였습니다. 저녁에는 평창동으로 돌아와 공동휴식을 통하여 서로에 대하여 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셋째 날에는 봉헌의 삶에 대해 강의도 듣고 실제로 봉헌물을 찾아서 미사때에 봉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다음에 만날 희망을 지니면서 서로 배웅하며 파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시간들이었지만 하느님게서 모든 형제들 안에 심어주신 성소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었고, 봉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3월부터 계속 모임이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성소자들을 기다리며!
사진말로 자기 소개하는 시간
성무일도하는 모습
떼제와 함께하는 성체강복
제기동에서 체험
미사시간에 봉헌한 봉헌물들
마지막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