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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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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온 누리에 평화가 가득

유난히 길었던 꽃샘 추위가 이제는 물러가는 것이겠지요.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봄비로
잔뜩 움크리고 있던 만물들이 파릇파릇 생기를 띄는 걸 보노라면,
제 마음에도 부끄러운 듯 복숭아꽃이 발그스레 피어납니다.

때를 만나 엊그제 심은 화단의 튜우립이며 수국,...들이
다투어 제 빛갈을 자랑하 듯 생기발랄하구요.

물끄러미 꽃을 보며,
감사한 마음, 넉넉한 마음, 사랑스런 마음, ...등 1%만 살짝 넘어도
제 마음 속엔 행복이 퐁퐁 솟아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면 행복이란,
똑같은 일이나 사건을 대하면서도 단순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떻게 의미의 중요성을 인식하느냐 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보면 회개 또한 별거 있겠습니까?
하느님께로 마음을 전환시켜,
나누고 베푸는 <존재중심>의 작업일테구요.

아마도 그 반대인 불행은,
원망하는 마음, 부족하게 느끼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등의
일상에서의 부정적인 마음들이 아닙니까.
불평불만의 이런 마음은 자신은 물론 남도 힘들어지게 하는
지극히 욕심으로 덕지덕지 채워진 <소유중심>의 삶이겠구요.

어쩌면 매일 대하는 만남을 통해
순간순간 행불행의 시비가 엇갈린다는 걸 생각하면,
하느님께 기도하는 심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그럽고 따뜻한 사랑하는 마음이어 하지 않겠습니까.
  • 김혜향 2012.04.16 10:15
    수사님 건강하시죠. 직산 힐데가르디스입니다. 시끄런맘 수사님글루 차분해지네요 언제함뵈러 갈께요. 만난 커피 함께마셔요~
  • 2012.04.16 10:15
    T 자매님, 직산 형제 자매님들...모두 안녕하시지요? 마치 고향에 두고 온 보고픈 사람들처럼 제 맘 속 깊이 새겨진 직산분들! 언제 함 차 한 잔 함께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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