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7.07 09:42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조회 수 54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 나라는 우리에게 거저 주어지는 것임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으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때로 사람들은 공짜로 얻은 것은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소홀히 대하는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하느님 나라가

 우리에게 중요하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수록,

 하느님 나라를 공짜로 얻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하느님 나라란

 즉 하느님과의 관계를 이야기 할텐데,

 하느님과의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내가 무엇을 잘해야 그 관계가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매일 미사에 빠지지 않고,

 하루에 정해진 기도의 양을 충실히 다 채워야 하며,

 이웃을 미워하지도 않고 등등.


 그렇게 하느님과 관계를 맺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 화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열심히 노력해서 하느님과 관계를 맺었는데,

 저 사람은 아무런 노력 없이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하느님 나라의 기쁨을 살아가는 것 같다고 느끼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투하게 됩니다.

 내가 거저 받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거저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느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무슨 노력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셨기에,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저 우리는 하느님께서 불러주시는 것에

 응답하고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그 기쁨을,

 그 좋음을 느낄 때,

 우리는 또한 다른 사람도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그 기쁨으로

 초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Jul

    연중 15주 월요일-무신론적인 사랑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
    Date2016.07.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89
    Read More
  2. No Image 10Jul

    연중 제 15 주일-만사가 귀찮다면 사랑 없는 사람!

    “사실 그 말씀은 너희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 너희의 입과 너희의 마음에 있기 때문에, 너희가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은 머리에 콕 박히고 마음에 와 닿는다. 사실 말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이고, ...
    Date2016.07.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92
    Read More
  3. No Image 09Jul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우리의 존재가 귀한 존재임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참새가 하느님의 허락 없이는  사람의 손에 잡히지 않듯이,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돌보심은  우리가 무엇을 잘못해서 각각의 죄...
    Date2016.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2
    Read More
  4. No Image 09Jul

    연중 14주 토요일-좋아나는 나에서 사랑하는 나로 초월하기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어제 저는 조심과 걱정의 관계를 봤습니다. 그런데 어제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심에 두려움을 조심과 비교하여 생각해봤습니다.   깊게 생각지 않고 언뜻 생각하...
    Date2016.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37
    Read More
  5. No Image 08Jul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오늘 복음에서 사도들이 박해를 받게 될 이유는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예수님 때문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따라가다보면,  세상이 이야기하는 것과 등지게 됩니다.  모든 사람과 평...
    Date2016.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2
    Read More
  6. No Image 08Jul

    연중 14주 금요일-조심은 하되 걱정은 마라.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걱정하지 마라.”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중에 겪게 될 일을 미리 알려 주시며 몇 가지 당부하시는 말씀인데 그 골자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조심은 하되 ...
    Date2016.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05
    Read More
  7. No Image 07Jul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하느님 나라는 우리에게 거저 주어지는 것임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으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때로 사람들은 공짜로 얻은...
    Date2016.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