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7.08 09:37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조회 수 51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사도들이 박해를 받게 될 이유는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예수님 때문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따라가다보면,

 세상이 이야기하는 것과 등지게 됩니다.

 모든 사람과 평등하게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다보면,

 위계질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심지어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시어 인간이 되어 오셨는데,

 그래서 주님을 따른다함은

 모든 사람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격 대 인격으로 만나는 것을 의미할텐데,

 세상은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합니다.

 내가 너보다 조금 더 높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나를 낮춘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오히려 바보가 되며,

 더 낮은 자리로 끌어내려집니다.

 그렇게 무시됩니다.


 또한 자신을 낮추는 사람 때문에,

 자신을 들어 높이려는 마음이 들키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고,

 결국 그 사람은 미움의 대상이 됩니다.


 이 일은 자신을 낮추는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자신을 낮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반대해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면,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에,

 살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같은 것이지만 시각을 좀 바꾼다면,

 예수님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미움을 받는 것은

 그 길 위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더 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예수님과 일치를 한다는 것이고,

 그 일치의 기쁨이 크기에,

 박해의 고통도 참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세상과 반대된다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님과 일치한다는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할 때 그러한 인내는

 우리를 구원으로,

 하느님과의 온전한 일치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Jul

    연중 제 15 주일-만사가 귀찮다면 사랑 없는 사람!

    “사실 그 말씀은 너희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 너희의 입과 너희의 마음에 있기 때문에, 너희가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은 머리에 콕 박히고 마음에 와 닿는다. 사실 말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이고, ...
    Date2016.07.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93
    Read More
  2. No Image 09Jul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우리의 존재가 귀한 존재임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참새가 하느님의 허락 없이는  사람의 손에 잡히지 않듯이,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돌보심은  우리가 무엇을 잘못해서 각각의 죄...
    Date2016.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5
    Read More
  3. No Image 09Jul

    연중 14주 토요일-좋아나는 나에서 사랑하는 나로 초월하기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어제 저는 조심과 걱정의 관계를 봤습니다. 그런데 어제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심에 두려움을 조심과 비교하여 생각해봤습니다.   깊게 생각지 않고 언뜻 생각하...
    Date2016.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38
    Read More
  4. No Image 08Jul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오늘 복음에서 사도들이 박해를 받게 될 이유는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예수님 때문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따라가다보면,  세상이 이야기하는 것과 등지게 됩니다.  모든 사람과 평...
    Date2016.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6
    Read More
  5. No Image 08Jul

    연중 14주 금요일-조심은 하되 걱정은 마라.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걱정하지 마라.”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중에 겪게 될 일을 미리 알려 주시며 몇 가지 당부하시는 말씀인데 그 골자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조심은 하되 ...
    Date2016.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08
    Read More
  6. No Image 07Jul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하느님 나라는 우리에게 거저 주어지는 것임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으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때로 사람들은 공짜로 얻은...
    Date2016.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2
    Read More
  7. No Image 07Jul

    연중 14주 목요일- 할 수 없어도 하게 하는 사랑.

    제가 처음 무전순례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바로 오늘 복음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처럼 복음을 선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형제들은 생각 없이 무전체험이라고 하고 심지어 무전여행이라고 하는 형제들이 있었으며...
    Date2016.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4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