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7.01.08 10:48

주님 공현 대축일

조회 수 523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갈망이 클수록,

 그 찾는 길이 어려울수록,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하느님을 만났을 때의 기쁨은 더없이 클 것입니다.


 내 안에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갈망이 있는지

 되돌아 봅니다.

 신앙 생활이 기쁘지 않은 이유는,

 수도 생활이 기쁘지 않은 이유는,

 하느님을 만나지 못해서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더 나아가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갈망이 없어서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갈망이 없기에 노력을 위한 힘을 얻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클수록,

 더 찾고자 노력하게 되고,

 그 노력 속에서 우리가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방 박사들이 본 별은

 그들의 갈망을 겉으로 표현한 상징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에게는 나를 하느님께 인도하는

 별이 있는지 되돌아 봅니다.

 내 안의 어둠을 볼 때

 우리는 그 어둠을 밝혀줄 빛이 필요합니다.

 나의 추한 모습들,

 나의 욕심들,

 거짓된 모습들,

 이기적인 모습들을 볼 때,

 우리는 그것을 드러내기 보다는

 감추곤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불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오늘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다는 것은,

 그 어둠을 밝혀줄 빛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별을 보내주시어,

 내 안에 어둠이 있음에도

 빛이신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 안에 있는 어둠을 볼 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별을 찾는 일입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치 않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의 별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어둠이 있고,

 욕심이 있지만,

 그 어둠이 환하게 밝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그 별을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길의 끝에서

 우리가 하느님을 만날 때,

 우리의 기쁨은 더 없이 클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Jan

    연중 1주 화요일-영적인 권위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어제 세례를 받으신 주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말씀으로 공생활을 시작하십니다. 오늘 복음은 주...
    Date2017.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07
    Read More
  2. No Image 09Jan

    주님 세례 축일-주님과 동업자인 우리

    주님의 세례 축일입니다.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는 것이 선뜻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세례란 죄를 씻는 것이니 죄 없으신 분이 죄인인 양 세례를 받는 것이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요.   이것은 세례자 요한도 마찬가지여서 자기에게 세례...
    Date2017.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57
    Read More
  3. No Image 08Jan

    주님 공현 대축일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갈망이 클수록,  그 찾는 길이 어려울수록,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하느님을 만났을 때의 기쁨은 더없이 클 것입니다.  내 안에 하느님을 만나고 싶...
    Date2017.0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3
    Read More
  4. No Image 08Jan

    주님 공현 대축일-공현케 하는 자와 공현을 막는 자

    주의 공현 축일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셨음을 기리는 축일입니다. 그런데 공현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별이 주님께로 인도하는 측면이 있고, 사람이 주님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지요.   별이 주님께로 인도한다는 것은 사람의 역할이나 ...
    Date2017.0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46
    Read More
  5. No Image 07Jan

    1월 7일-하느님께서 모든 기도 다 들어주시는 것 아니다.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그분께서 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그분께 청한 것을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복음을 보면 우리가 청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들어주신다는 말씀이 곳곳에 나오고 오늘 서간에서도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그런데 우...
    Date2017.0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92
    Read More
  6. No Image 06Jan

    1월 6일-무가치한 것은 무관심 하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오늘의 편지는 세상을 이기는 사람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말하기 전에 세상을 이긴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생각...
    Date2017.0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53
    Read More
  7. No Image 05Jan

    1월 5일-사랑의 바람과 욕심의 바람

    “우리는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죽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모두 살인자입니다. 살인자는 아무도 자기 안에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
    Date2017.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9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