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평화를 빕니다

 

전 요즘 제방 창문 넘어에있는 까치부부 한쌍이

까치집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까치들이 둥지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누가 하나 가르쳐 준적도 없고 배운적도 없는

까치들이 뛰어난 건축기술로 둥지를 짓는 모습은

보면 볼수록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까치들이 둥지를 짓는 경이로운 모습을 통해서

하나의 기적을 보는것과 같았습니다.

그것은 곧 창조주이신 하느님 경이로우신

하느님의 모습을 까치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과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자연의 현상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이고 초현실적인 것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적은 하느님의 사랑과 그 모습이 우리에게

전해지고 또는 보여지는 것입니다.

단지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초자연적인 현상만을

뜻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과는 전혀 무관한

마술이거나 초능력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창조된 모든 곳곳에는

하느님의 기적이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기적이외에

또 다른 하나의 기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왕실관리인인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바로 또 하나의 기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왕실관리의 아들을 다시

살려주심으로 인해서 생명이신 하느님,

치유하시는 하느님, 전능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우

리에게 전해주는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그 반면에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고자하는

왕실관리인인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은

사랑이신 하느님의 모습을 전해주는

기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1독서에는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하리라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즐거움과 기쁨으로 사는

이들은 즐거움과 기쁨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기적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는

기적을 필요로 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변할수록 더 많은

기적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기적이라고 해서 마술이나 초능력과 같이

신기하게만 여겨지는 그러한 기적이 아니라

하느님의 존재와 사랑을 전해주고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기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가 기적이라고 하는 의미를 잘 깨닫고

살아간다면 우리 역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주변 곳곳에서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경쟁사회가 된 이 사회에서는

사랑이라는 기적이 필요한 때이고,

가정과 직장에서 사회 곳곳에서는 불목 보다는

평화라는 기적이 필요하고,

요즘과 같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부정과 부패로 일그러져 있는 사회에서는

정의라는 이름의 기적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특별한 성령의 은사를

받은 이들이 할 수 있는 전유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알고 믿고 사는 모든 이들이

행할 수가 있는 은총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Nov

    연중 31주 금요일-믿음을 사랑으로 받을 때

    오늘은 다른 좋은 말씀 다 제쳐놓고 이 말씀만 가지고 묵상하려고 합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로마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냅니다. “나는 여러분 자신도 선의로 가득하고, 온갖 지식으로 충만할 뿐만 아니라 서로 타이를 능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
    Date2017.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16
    Read More
  2. No Image 09Nov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사랑은 요구가 아니라 전염이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을 지내는 이유가 뭔가? 오늘 축일을 지내면서 “이 성전을 허물어라.”는 복음을 읽는데 라떼라노 대성전과 같은 성전을 많이 짓자는 건가 허물자는 건가?   이런 ...
    Date2017.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45
    Read More
  3. No Image 08Nov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 십자가란  우리 각자가 지닌 자신의 나약함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 십자가를 벗어버리고 싶지만,  내 안에 그러한 나약함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인간...
    Date2017.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65
    Read More
  4. No Image 08Nov

    연중 31주 수요일-사랑의 미명하에 악인 사랑

    오늘 독서와 복음은 얼핏 보면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복음은 자신과 부모자식과 형제자매를 미워하라고 하는 반면 독서는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니 말입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
    Date2017.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22
    Read More
  5. No Image 07Nov

    연중 31주 화요일-소명을 위한 은사

    우리는 수가 많지만 그리스도 안에 한 몸을 이루면서 서로 지체가 됩니다. 저마다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따라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심오한 그리스도의 신비체 지체론입니다. 제가 적극 동감하고 아주 좋아하며 즐겨 인...
    Date2017.1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36
    Read More
  6. No Image 06Nov

    연중 제 31주간 월요일 -하느님 섭리에 대한 고민-

    T.평화를 빕니다.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일상생활 안에서 ‘하느님 섭리에 내맡긴다 혹은 하느님께 의탁한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 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섭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지 한번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우리가...
    Date2017.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896
    Read More
  7. No Image 06Nov

    연중 31주 월요일-사랑은 그 자체로 보답이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사랑을 실천하면서 보답을 바라지 말라 하십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보답을 바라며 하는 사랑...
    Date2017.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084
    Read More
  8. No Image 05Nov

    연중 제31주일

     얼마 전 어느 자매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 갔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아이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로 처음보는 아이들의 첫 마디는  인사도 이름을 묻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몇 살인지 묻는...
    Date2017.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9
    Read More
  9. No Image 05Nov

    연중 제 31 주일-지배자가 아니라 인도자

    오늘 독서와 복음은 사제들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이고, 사제와 같이 지도자들인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자, 이제 사제들아, 이것이 너희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그런데 이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십니다. 말라...
    Date2017.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53
    Read More
  10. No Image 04Nov

    연중 30주 토요일-위아래를 가리지 않는 사랑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께서는 또 바리사이 집에 가시고 그리고 또 안식일에 가시는데 그러나 오늘은 관점이 다릅니다. 안식일에 대한 것이 아니고 위아래와 관련된 것입니다. 초대되어 온 바리사이들이 서로 윗자리에 앉으려는 것을 보고 왜들 그러느냐고 ...
    Date2017.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5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