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52 추천 수 3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끄시는 하느님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생명의 빵이시고,

그러기에 당신에게 오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또 어떻게 말씀하시느냐 하면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하느님의 인도를 받아 당신에게 가면 당신이 생명의 빵이시기에

영원한 생명을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이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간절히 말씀하시지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전쟁이 일어나 피난을 가는데 생사를 가르는 갈림길에 와 있습니다.

이리 가면 살고 저리 가면 죽는데 나는 그것을 모르고

그것을 아는 누군가가 이리 가면 산다고 말해줍니다.

그러니 그 사람 말을 믿고 가라는 곳으로 가기만 하면 살 것입니다.

 

관건은 그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이냐의 문제인데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믿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나에게 달렸습니다.

사람 중에는 무턱대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도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올바로 믿는 사람은

믿어야 할 존재를 알아보는 눈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올바른 신앙인입니까? 아닙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빵이시라는 것을 믿습니까?

하느님께서 생명의 빵이신 예수께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습니까?

 

예수께서 생명의 빵이라는 말씀, 그것도 영원한 생명의 빵이라는 말씀은

참으로 믿기 어렵고 그래서 믿기 어려우면 당신이 한 기적을 봐서라도

믿으라고 하시지만 아무리 기적을 봤어도 믿지 못하고 떠납니다.

 

예수님을 영원한 생명을 주는 분으로 믿는 것은 이렇게 어려운 것이기에,

아니 불가능한 것이기에 이것을 인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믿을 수 없고

하느님께서 믿게 해주셔야만 한다는 역설에 도달하는 것이며

그래서 주님께서도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자동적으로 생깁니다.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인도해주시지 않은 사람이란 말인가?

하느님의 인도하심에서 배제된 사람이란 말인가?

하느님은 누구는 인도하시고 누구는 인도하지 않으시는가?

 

물론 그러실 리 없으시지요.

다 인도해주시지만 그 인도를 받느냐, 받지 않느냐가 우리에게 달린 거지요.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잖습니까?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사람은 예수님께 가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도 배우지도 않는 사람은 가지 않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시는 하느님 말씀,

양심을 통해서 하시는 하느님 말씀,

자연을 통해서 하시는 하느님 말씀,

사람을 통해서 하시는 하느님 말씀.

그 숱한 하느님 말씀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그래서 듣지도 배우지도 않는 사람은 하느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면

하느님은 어떤 식으로든 인도해주시는데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에 대해서는 도무지 관심이 없고

오직 이 세상사는 문제에만 관심이 있으면 어쩔 수 없다는 얘깁니다.

 

그러니 오늘 하느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의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하느님 말씀의 인도를 받는 행복한 분들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Cantata 2017.05.04 10:08:29
    하느님 말씀의 인도를 받고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