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3.01 09:05

사순 제2주간 목요일

조회 수 479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자는 형제들의 회개를 위해

 누군가 다시 살아나서 그들에게 나타나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이의 부활은 그들에게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그것을 경험합니다.

 예수가 부활했지만,

 하느님의 말슴을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의 부활은 의미가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모세와 예언자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결국 그들을 통한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직접 인간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지 않으시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들의 말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의 말을

 하느님의 음성으로 듣는 것에 힘들어 합니다.

 오히려 말을 하는 사람의 인간적인 자질을 보고,

 평소의 그의 행실을 봅니다.

 나이 어린 사람의 말이나

 자기보다 배우지 못한 사람의 말은

 귀에 쉽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선입견을 통해

 하느님의 음성을 놓치게 된다는 점입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회개를 위해서 들어야 한다고

 복음은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통해서 오는 하느님의 음성을 놓치면,

 결국 우리는 우리 행동을 수정할 기회를 잃게 되고

 독불장군이 되고 맙니다.

 선입견을 통해 다른 사람을 무시하게 되면

 결국 자기에게 손해인 것입니다.


 하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매일의 미사와 기도를 하면서도,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면서도,

 우리가 진정 하느님께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들려 오는 소리 속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는

 복된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Thomas 2018.03.01 12:59:53
    감사합니다.
    며칠 전 묵주기도 빛의 신비 1단을 할때 든 생각이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알아본 사실을 (요한1,29) 성경을 통해 알게된 저는 어떻게 보면 세례자 요한보다 주님을 지식적으로 더 많이 알 수 있어야 상황이고,그러면 세례자 요한보다 더 잘살아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님의 자녀로서 사는 것이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와 주님과의 관계가 아니고, 나와 주님과의 관계를 맺고나서 반드시 주님이 맺고 있는
    또 다른 사람과 관계가 있어야 하는 것이 ...들을 수 있는 말은 듣게 되지만..미사를 참례하면 할수록
    하느님의 음성이 들리기를 바랍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Aug

    연중 제 21 주일-선택의 여지가 없어라!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지난 3 주간 요한복음 6장의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을 들었고 이제 마지막으로 생명의 말...
    Date2018.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92
    Read More
  2. No Image 25Aug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언급하십니다.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다른 살마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정작 자신은 지키지 못...
    Date2018.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29
    Read More
  3. No Image 25Aug

    연중 20주 토요일-따라하지 말아야 할 것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행실에 대해 말씀하시며 우리가 따라 하지 말아...
    Date2018.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71
    Read More
  4.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나보다 먼저 나를 사랑하신 주님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오늘의 축일은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인데 나타나엘이 부르심 받는 복음을 읽는 이유는 잘 아시듯 요한복음의 나타나엘이 공관복음의 바르톨로메오이기 때문입니다.   ...
    Date2018.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82
    Read More
  5. No Image 23Aug

    연중 20주 목요일-우리는 '아무나'가 아니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주님으로부터 초대를 받기 전의 나는 ‘아무나’였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살았다.   그러나 초대를 받고 난 뒤에는 ‘아...
    Date2018.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46
    Read More
  6. No Image 22Aug

    연중 20주 수요일-행복수업을 일찍 받은 우리

    오늘 복음의 비유를 요즘 일터에 그대로 적용하면 아무리 주님의 말씀이고 가르침일지라도 부당하고 그래서 당장 반박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요즘 건설현장에서 막일을 하고 있는데 오늘 주님 말씀처럼 5시에 나와 7시부터 일을 ...
    Date2018.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55
    Read More
  7. No Image 21Aug

    연중 20주 화요일-모든 것을 버리면

    당신을 따르라는 주님의 초대에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는 것 때문에 부자청년이 추종에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가자 베드로 사도는 의기양양하여 다음과 같이 묻습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그러...
    Date2018.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20
    Read More
  8. No Image 20Aug

    연중 20주 월요일-사랑이 완전하려면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제가 교만하기 때문일까요? 이 질문이 자신의 부족을 알려는 겸손한 질문처럼 들리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들리는 것이 저의 교만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가 이 질문에 앞서 한 질문과 말들 때...
    Date2018.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96
    Read More
  9. No Image 19Aug

    연중 제20주일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주님 안에 머무르고,  주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수학 기호에서  A가 B에 속하면서, 동시에 B가 A에 속한다면,  그 결과는 A와 B가 서로 일치한다는 것으로 맺어집니다.  즉 우리가 ...
    Date2018.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622
    Read More
  10. No Image 19Aug

    연중 제 20 주일-맛보고 깨달아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아니 지지난주부터 이어지는 복음을 읽으면서 저는 주님께서 부질없는 짓...
    Date2018.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3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