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29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년 6월 17일 연중 11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 나라란 하늘 나라, 즉 천국을 말합니다. 
이는 예수께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신 데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안에 있고 
일상의 작은 체험에서 시작됨을 말하고 계십니다. 

하늘나라는 우리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해방되는 것이고 
온유하고 자비로운 마음과 순수성을 간직하는 것이며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고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지속적으로 사랑안에 함께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다른 이들을 사랑할 때 하늘나라를 사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나온 좋은 생각과 행동이 다른 이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때 
자기 것으로 돌리지 않고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사람은 참으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며 
하느님 나라의 참 의미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의 사랑으로 부터 힘을 얻을 때에만 존재하고 사유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마음깊은 곳으로부터 힘을 얻을 때에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하느님 나라의 삶은 높은 곳을 향한 삶이며 
내면을 향해 나아가는 삶이며 세상을 뛰어 넘는 삶입니다

크고 위대한 일에 대해서는 부푼 꿈을 간직하면서도 
작고 미소한 일 앞에서는 겸손하게 임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을 살면서 벌써 하늘나라를 사는 셈입니다. 

불안속에서도 유지되는 마음의 평정, 
평화롭지 못한 세계 앞에서도 변함없이 간직되고 있는 평화,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일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가슴을 채우고 있는 무한한 세상에 대한 꿈, 
작고 사소한 것에 대한 만족, 
더 큰 완성을 떠올리며 살아있는 성실,
 바로 이곳에서 하늘 나라는 시작됩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안에는 지상에서 이미 하늘나라를 품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관을 이 땅과 지상의 재물, 지상의 안락, 
지상이 줄 수 있는 것에 두는 지상의 나라가 아니라 
세상의 고통과 환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사랑과 기쁨과 단순성을 지니고 살아갈 때 
하늘나라는 바로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하늘나라에 관한 주님의 말씀을 상기합시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Dec

    대림 제1주일

    전례력으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새해 축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는 '기다림'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성탄, 즉 아기 예수님 다시 오심을 기다립니다. 어떻게 기다려야 할까요? 사도 바오로는 이미 우리가 배운대로 더 사랑...
    Date201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1041
    Read More
  2. No Image 02Dec

    대림 제1주일

    매년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음을 감사하면서 또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심은 종말을 뜻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은 우리가 종말을 맞이할 때 두려움에만 사로잡...
    Date201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3 Views569
    Read More
  3. No Image 02Dec

    대림 제 1 주일-깨어 다시 맞이하는 주님

    대림 제 1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전례력으로 새해를 맞이한 것이고 나해가 끝나고 다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과 어제와 그제 복음이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전례력으로 한 해를 끝내고 새 해를 맞이하면서 똑같은 복음을 계속 듣는 것인데 ...
    Date201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32
    Read More
  4. No Image 02Dec

    2018년 12월 2일 대림 제1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12월 2일 대림 제1주일 오늘은 전례력으로 영적인 한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깨어있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무엇보다도 신앙의 근간이 되는 ‘믿음과 사랑의 깨어있음’...
    Date201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77
    Read More
  5. No Image 01Dec

    연중 34주 토요일-마음 물러지게 하는 것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세 가지를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방탕, 만취, 근심 세 가지인데 이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물러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
    Date2018.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93
    Read More
  6. No Image 30Nov

    연중 34주 금요일-말씀 중매쟁이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요한복음과 공관복음을 통틀어 주님의 첫 제자는 오늘 우리가 축일로 지내는 안드레아 사도입니다.   아시다시피 요한복음에서 안드레아 사도는 메시아를 기다리던 세례자 요한의 제자 ...
    Date2018.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40
    Read More
  7. No Image 29Nov

    연중 34주 목요일-폐허의 하느님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경망스럽게도 꼬부랑 할머니가 즉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꼬부랑 할머니는 땅만 보겠구나 생각...
    Date2018.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75
    Read More
  8. No Image 28Nov

    연중 34주 수요일-감수할 의지가 있거든 이제 감당할 힘을 청하라!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저는 이렇게 주제를 잡았습니다. 감수할 의지가 있거든 이제 감당할 힘을 청하라! 오늘 주님께서는 임금들에 의해 박해를 받는 것을 얘기하시면서 부모와 형제, 친척과 친구의 배반을 받고 모든 사람의 미움을 받게 될 거라고 말...
    Date2018.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462
    Read More
  9. No Image 27Nov

    연중 34주 화요일-늘 만나는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이 왔다.’고 하고 말할 것이다.”   오늘 복음은 멸망의 때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전쟁과 반란이 일어나고 모든 것들이 다 허물어질...
    Date2018.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54
    Read More
  10. No Image 26Nov

    연중 제 34주간 월요일 복음나눔 -첫 만남-

    T.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저에게 있어서 특별한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천주교에 입교해서 성경을 펼쳤을때 처음으로 읽은 말씀이 오늘 복음 말씀 "과부의 헌금" 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그...
    Date2018.1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1 Views43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