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9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년 8월 19일 연중 20주일

오늘은 연중 제20주일입니다. 
독서와 복음은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화답송 시편은 지혜의 참된 의미를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맛보고 깨닫는 것입니다. 

이 지혜로 인해 우리 영혼에 나타나는 첫 번째는 주님을 경외하는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은 하느님과 우리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합니다. 
지혜의 시작은 죄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가져다주고 그분 곧 진리의 빛이 우리의 양심 안에서 빛나게 해줍니다. 

지혜란 지식보다 체험을 우선으로 하는 탁월한 학식이며 성숙한 신앙심과 하느님의 은총을  전제로 합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이성과  마음의 순종이 요구됩니다. 
지혜의 은사를 얻는 다는 것은 오랜 어둔 밤의 길, 즉 공허와 허무의 도가니를 거친 후
 도달하게 되는 마음의 변화를 말합니다.

지혜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것은 말입니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불교 경전에도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이야기할 때 자기의 모든 생각을 드러내지 않고 
또한 함부로 입을 가볍게 놀리지 않으면서 오히려 말해야 할 것과 대답해야 하는 것을 신중히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조급히 굴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여 내세우지 않습니다. 
누구의 말이나 다 분별없이 믿지 않고 또 들은 것이나 
자기가 믿는 것을 즉시 다른 사람의 귀에 옮기지 않고 말하는데 있어서 신중합니다.

이런 지혜를 얻기 위해서 먼저 내적 고요와 평안을 지녀야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주의를 기울여 오랫동안 하느님 앞에 머무르면서 
그분의 말씀을 듣게 되고 거기서 지혜가 자라납니다. 

이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외모와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며 
일시적이고 정상적인 것 보다는 진실되고 영원한 세계를 사랑하는 혜안을 낳게 합니다.
보나벤뚜라는 모든 생각과 행동의 목표이며 앎이 생명이 되는 참된 지혜가 되는
 다음의 질문들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질문들을 묵상하면서 참된 지혜를 얻는 한주간 되시길 빕니다.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이며 또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느님은…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창조하심으로써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맡기셨는가?
얼마나 많은 것을 용서하셨는가?
얼마나 많은 것을 약속하셨는가”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Jan

    연중 1주 월요일-올해는 어떤 해?

    “때가 차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올해가 2019년이라고 하는 것에 별 생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이것에 매우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런 것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과거의 저는 매우 민족주의...
    Date2019.01.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02
    Read More
  2. No Image 13Jan

    주님 세례 축일

    세례를 주셔야 할 분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루카 복음에는 정확하게 표현되지는 않지만, 마태오 복음에는 그 부분이 나타납니다. 마태오 복음에서 요한은 예수께 묻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
    Date2019.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37
    Read More
  3. No Image 13Jan

    주님의 세례 축일-속속들이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이 조금 먼저 백성들 앞에 나와 세례운동을 하고 있고, 얼마 ...
    Date2019.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47
    Read More
  4. No Image 13Jan

    2019년 1월 13일 주님 세례 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1월 13일 주님 세례 축일  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로 예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레자 요한에 의해서 세례를 받은 사실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첫 주일에 지냅니다(마태 3,14이하; 요한 1,29; 루카12,50).  그리고 이 축...
    Date2019.0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459
    Read More
  5. No Image 12Jan

    공현 후 토요일-기도해줄 수 없는 죄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형제가 죄를 짓는 것을 볼 때에 그것이 죽을죄가 아니면 그를 위하여 청하십시오.”   성탄이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이지만 사랑이 ...
    Date2019.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68
    Read More
  6. No Image 11Jan

    공현 후 금요일-<그 생명>

    언젠가 말씀드린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제게 한 가지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동물과 식물을 죽이지는 않지만 잘 키우지 못하는 점입니다.   저는 언제부턴가 화분의 꽃을 키워왔습니다. 옛날에는 사람에게 온통 신경이 꽂혀 있어서 동식물에 관심이 없었는...
    Date2019.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462
    Read More
  7. No Image 10Jan

    공현 후 목요일-사랑, 두 방향의 행보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저의 사랑 경험에서 인간을 사랑하면서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하느님을 사랑하면서 인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간혹 하느님은 사랑하면...
    Date2019.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17
    Read More
  8. No Image 09Jan

    공현 후 수요일-사랑 차별이 아니라 사랑의 다른 의도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눈여겨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오늘 얘기는 어제 빵의 기적과...
    Date2019.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74
    Read More
  9. No Image 08Jan

    공현 대축일 다음 화요일-거기에 더 얹어서

    생각해보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주님께서 굳이 하실 필요가 있을까, 더욱이 사랑하는 것이 당신의 계명이라고 하실 필요가 있을까 생각됩니다. 우리 인간이 사랑을 얼마나 좋아합니까?   유행가를 잘 듣지 않지만 유행가가 대부분 다 사랑 타령이고...
    Date2019.0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33
    Read More
  10. No Image 07Jan

    공현 대축일 후 월요일-청하는 것 다 받는 비결

    오늘 요한의 편지는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하느님께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청해서 받은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 ‘정말로?’하게 합니다.   그런데 다 받게 되는 비결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이 그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Date2019.0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3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 750 Next ›
/ 7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